안녕하세요?<br />
99년도에 무정자로 인한 시험관 아기 시술로 딸, 아들 쌍둥이<br />
를 낳아 내년이면 저도 학부형이랍니다.<br />
전남 광양에서 부산까지 쉬운 걸음은 아니었지만 서울로 다녔던<br />
걸 생각하면 가벼운 나들이였죠.<br />
마음 편하게 가지고 모든걸 병원에 맡기라는 선생님의 말씀도 <br />
좋았구요.<br />
그동안 남편 직장때문에 경기도에 살다 올해 고향인 부산으로 <br />
이사를 왔답니다.<br />
애들 데리고 인사라도 가야 하는데 살다보니 쉽지가 않습니다.<br />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br />
집 근처 산부인과의 검사 결과가 안 좋아 큰 병원으로 가야하는<br />
데 세화가 먼저 떠오르네요. <br />
저에겐 친정 같은 느낌으로 남아 있거든요.<br />
조만간 찿아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br />
그리고 불임으로 걱정 많은 여러분들 용기 잃지마시고 선생님 <br />
말대로 편안한 마음가지세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