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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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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세화병원 2과 장우현 원장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께

닉네임 : 손*희 | 작성자명 : 손*희 |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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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병원 2과 장우현 원장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께

결혼 후 처음 다녔던 난임병원에서 동결 1회, 신선 1회를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 세화병원을 찾게 되었어요.

오랜 역사와 규모가 있는 병원이라 기대를 했지만, 이곳에서도 실패를 반복하며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2과 장우현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몇 년 동안의 난임 치료로 이미 마음은 많이 지쳐 있었고, 더 이상 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원장님과 첫 채취를
진행했어요.

채취할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원장님께서 제 손을 꼭 잡아주시며 "안
아프게 해드릴게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과 함께 잠이 들었고,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는 지금까지의 채취 중 가장 덜 아팠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후 가장 좋은 배아를 신선 이식했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그게 올해
1월이었어요.

한동안 마음을 추스르며 남편과 남은 동결배아를 이식할지, 폐기할지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동결배아를 이식했습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정말 끝이다."

그렇게 만난 아이가 지금 제 뱃속에 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6일 배아였고, 이식 당시 연구원 선생님께서 "부화한 배아라 곧
착상할 거예요. 마음 편히 기다리세요."라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생활했고 특별히 조심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이식 3일 차에 출혈이 시작됐습니다. 예전에도 착상혈인 줄 알았다가
생리가 시작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출혈은 많아지고 몸도 생리통처럼 변해갔어요.

이식 6일 차에 원장님을 찾아가 "생리인 것 같으니 약을 끊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원장님께서는 "아닐 수도 있다"며 타이유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그 후에도 출혈은 계속됐고 불안한 마음에 피검사를 하루 앞당겨 진행했는데,
결과는 98.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놀란 마음으로 다시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거봐요~ 제가 생리 아닐 거라고 했죠?"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저는 8주 차 아기를 품고 매일 타이유를 맞으며 아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에게 맞는 처방을 고민해 주시고, 불안한 순간마다 믿음을
주신 장우현 원장님과 2과 간호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면 마지막 진료를 보고 난임병원을 졸업하게 됩니다.

몇 년 동안 꿈꾸기만 했던 날이 드디어 찾아왔네요.

그동안 저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걸어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기적 같은
행복을 선물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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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아이피 (1.♡.14.94) 작성일

손영희님  안녕하세요!!!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써내려주신  글속에  여기까지 오실때까지의
모든  희노애락  담겨져  있어  그 마디마디에
뭉클함이  울컥하게 하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다행히도  저희들과  운명처럼  만나  편안히
진료를  보신거  같아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소중한  시간들  같이  보내며  우리  천사와  함께 
병원문을  나서게  되심을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성큼  다가선  무더운  여름  시~원 하게  보내시며
행복한  나날들만  맞이 하시길  바래봅니다~
분만병원  가셔서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단란한 가정  이뤄 나가시길  바랄께요!!
수고  많으셨어요!!

고객님의  순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