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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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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 장우현 원장님! 저희에게 기적을 선물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닉네임 : 안*진 | 작성자명 : 안*진 |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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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1세, 세 번째 시험관 끝에 만난 기적, 단단이

회사 동료와 지인분들 중 시험관을 통해 임신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추천해 주시는 병원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여러 병원을 알아본 끝에 저는 ‘세화병원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중에서도 2과 원장님을 미리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 산전검사를 받으면서 나팔관이 막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난관수종 절제술을 조심스럽게 권해주셨고, 그 순간 저는 ‘이제 자연임신은 정말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생각보다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무조건 시험관이 답이라는 생각에 마음은 점점 더 조급해졌습니다.
수술 후 회복까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성격이 급한 저에게는 그 두 달이 어찌나 아깝고 길게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원장님의 빠른 판단으로 깨끗하게 수술을 받고 몸을 회복한 뒤 시험관을 진행했던 것이 오히려 임신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시험관.

1차: 난자 3개 채취 → 1등급 배아 1개 신선이식 → 냉동 없음 → 화학적 유산
2차: 난자 8개 채취→ 2등급 배아 3개 신선이식→ 냉동 없음 → 비임신
3차: 난자 9개 채취→ 3등급 배아 3개 신선이식→ 냉동 배아 2개→ 단태아 임신 성공!
3차 때 6개가 수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6개 모두 3등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또 한 번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이번에도 어려운 걸까…’
‘3등급인데 과연 잘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그 3등급 배아가 저에게 소중한 단단이가 되어 찾아와 주었습니다.
게다가 냉동 배아도 무려 2개나 남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속상함이 참 무색할 만큼, 단단이는 정말 씩씩하고 기특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소식을 전화로 알려주시던 간호사 선생님께서 저와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주셨던 순간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따뜻한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울컥했고, ‘정말 혼자 이 길을 걸어온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료를 볼 때마다 차분하고 세심하게 설명해주시고, 작은 질문 하나에도 늘 친절하게 답해주셨던 원장님.
그리고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들, 채혈실과 주사실, 원무과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세화병원은 단순히 치료를 받는 병원이 아니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다시 한 번 믿어볼 수 있게 해주고, 기다리는 시간을 견딜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 준 곳이었습니다.
시험관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하루하루가 참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또 기다리는 시간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길고 길었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단단이’라는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세화병원을 졸업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세화병원에 들어섰던 날의 간절했던 마음과,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의 마음을 떠올리니 감사하고 뭉클해서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세화병원은 간절히 기다리던 소중한 생명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걸어준, 정말 고마운 곳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직 긴 여정이 남아 있지만,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예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단단이가 태어나 자라서‘엄마, 나 어떻게 찾아왔어?’라고 물어본다면,엄마 아빠가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준 세화병원이라는 고마운 곳이 있었다는 것도 꼭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세화병원에서 받은 따뜻함과 감사한 마음, 오래오래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기적을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세화병원 2과 원장님과 모든 의료진 및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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