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임신 준비를 하려 난임병원에 소개로 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자궁에 용종이 있다고 하여 수술까지 진행하며 그 다음 달에 깨끗한 자궁에 아기 천사가 자연스레 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결과는 찾아오지 않았고..
그 1년 후에 이젠 자연 임신이 아닌 시험관을 통해서 아기 천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작년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다른 사람들의 비해 확률이 낮다고 들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아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아기를 안주시는 걸까 하며 원망도 했지만 시험관을 통해 만날 수 있다면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1차에 임신을 성공하였고 이제 졸업을 하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좋은 일인데 저는 왜 이렇게 아쉬웠는지 선생님께 아쉽다고 육성으로 말 할만큼 너무 힘이 되어주셨고 늘 응원해 주셨습니다.
간호사쌤들은 장기 출장을 간 신랑의 빈자리를 못 느낄 만큼 걱정해주시고 늘 친절하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기 천사들이 엄마를 만나는 날까지 저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같이 힘써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함께 달려주신 6과선생님과 간호사쌤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시면서 많은 걱정을 하셨을텐데
그동안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시며
원장님을 믿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같이
최선을 다해 같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우리 아기천사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시술의 특성상 하루 이틀 병원에 오시는 게 아닌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그간의 마음고생들 다 잊어버리고,
우리 아기천사와 항상 행복한 순간들이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
분만 병원 가셔서도 마음 편하게 다니시길 바라며,
임신 기간 동안 별다른 이벤트 없이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산 후에도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