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늦은 결혼으로 주말부부에 지방 출장이 잦은....정말 최악의 조건을 갖춘 상황에 지인 소개로 세화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노산이라 이것저것 선택할 새도 없이 시험관으로 바로 진행하였고 1년이라는 기나긴 여정 끝으로 임신 성공하여 세화병원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관은 시술 과정 및 멘탈 관리 포함하여 너무 힘든 여정이라 악명이 높다 보니 ^^

유리멘탈에 의학 쪽으로 당연히 무지한 저로서는 궁금한 것도, 두려운 것도 많았습니다.

이 모든 두려움과 부담감을 정수전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큰 걱정 없이 또 편안한 마음으로 시술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시술 과정 또는 제 몸 컨디션에 따른 약 처방 제가 인지할 수 있게끔 설명도 잘 해주시고 모든 게 체계적이고 완벽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저희언니(강릉) 한테 소개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희언니는 3개월만에 (동결2차) 성공을해서 태교중입니다!

반대로 저는 지방 출장이 많은 직업이라  중간에 유산 경험도 있고 했지만...

1년이라는 기간은 제가 생각한 기간보다는 짧게 끝난 거 같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희언니도 같은 생각이구요 !! 저나 저희언니나 너무너무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화병원 졸업을 앞두고 그냥저냥 무덤덤하게 생각했는데 ....선생님들과 인사 나누면서 

첫 임신의 유산의 아픔, 또 새로운 생명이 와준 거에 대한 기쁨, 선생님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함 이 모든 감정들이 복합되어서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를 못 하고

주책스럽게 눈시울도 붉히고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세화병원 3과 의료진들 노고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태교 잘 해서 건강한 아이 출산하고 둘째 때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간 건강하세요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