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원장님, 정지해간호사님 감사합니다^^
결혼 5년차였던 작년 8월.
몇해전 다른병원에서 2번의 인공수정실패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 저는 다시 용기를 내 시험관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처음 세화병원을 찾았습니다.
막상 병원에 가니 다시 시작한다는것이 무섭기도 했지만 시험관 한번해보자고 말씀하시는 원장님의 말에 용기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선 1차 로또를 꿈꾸며 배아사진을 보며 이름도 지어줬었는데 실패.1차에 성공하는게 괜히 로또라고하는게아니구나 동결은 잘될꺼라고 생각했지만 동결 1차도 실패.
그제서야 왜 인공수정 두번만에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못했는지 기억나더라구요ㅜㅜ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운동도 좀하고 몸을 만들어 다시 시작해야하나 여러가지 고민을 원장님과 간호사님께 털어놓았는데 오히려 어린편이라고 다음엔 잘될꺼라고 위로해주셔서 다시 신선 2차를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수가 차서 이식을 못하고 두달의 휴식기를 가진후 동결 2차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잘될꺼라고 힘을 주시고 꼭 좋은 소식가지고오라고 응원해주셨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저희에게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아기가 생기고도 피검은 잘 나올까 아기집위치는 괜찮은건가 피고임은 없는건지 걱정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아 원장님과 간호사님을 귀찮게 해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장님과 간호사님이 안계셨으면 전 또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을지도 몰라요ㅜㅜ
아직 8주차라 갈길이 멀지만 아기 건강하게 잘 낳고 둘째가질때 또 올게요~제 배아 잘 보관해주세요^^
더 많이 고생안하고 졸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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