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임신소식,
자연임신이 3년도 넘게 실패하자 조급함과 불안함이 생겼고 다니던 산부인과의 추천으로 세화병원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0 초반의 나이에 난임이라는걸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받아들이고나니 방법이 명확해져서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이정형 원장님께서 잘될거라고 항상 말씀해주시고 따뜻하게 웃어주시는 그 미소에서 두려움과 불안함이 사라지고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난임치료의 방향을 잡을 때도 항상 부부의 의견을 먼저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최종적으로 시험관시술을 결정했고, 시술 1번만에 신선배아 이식으로 임신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난자채취 시술당시에 무섭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시술대에 누워있는데, 원장님께서 제 손을 잡아주시며 잘될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해주셨던 그 순간은 제가 아마도 평생 못잊을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진료실에만 들어가면 긴장해서 원장님께 못여쭤보고 나오는데, 정지해 간호사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고 디테일한 부분을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ㅜㅜ 더블링이 안되서 계속 피검사를 할때도 제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심시켜주시고, 임신을 확인했을 때는 같이 기뻐해주시고 잘됐다며 같이 좋아해주셨어요 ㅎㅎ
세화병원을 다니면서 같은 한 마음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멘탈이 약한 제게 5과 선택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ㅎㅎ 아버지같은 원장님과 친언니같은 간호사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둘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