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6과 유지희부원장님, 김화진간호사쌤 감사했어요ㅠㅠ
드뎌 졸업을 했네요. 저도 ㅎㅎ
결혼한지도 오래되었고 정말고민이 많았는데 검사라도 해보자 했죠!
검사를 하고 둘다 나이가 많은거 빼고는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죠!
그래서 의학의 힘을 빌리면 바로 될꺼라는 희망을 품었으나 실패! ㅠㅠ
시험관을 해보자 하셔서 했죠! 결과는 항상 두줄을 보는데 아가들이 착붙을 않해줘서 매번 슬픔에 잠겼죠. 될듯 말듯 안되니 마음이 점점 조급해져 갔어요. 그럴때마다 원장님은 아직은 괜찮으니 마음을 차분하게 여유를 가져라고 조언해주셔서 노력은 했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잘 안되더라고요.
희망이 보였다 실패 보였다 실패 반복하니 점점 몸과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럴때마다 원장님과 간호사쌤이 다정스럽게 위로해주시고 같이 아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소파술도 한번하고 남들 겪어보는건 저 혼자 모두 다 해본거 같아요. 안그래도 되는데 왜 나에게만 이럴까 싶었죠. 자책도 많이 하고 울고 했었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다 너무 쉼없이 달렸어 이번에 하고 조금만 쉬자 하고 신랑과 합의하고 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서 어떨떨 하면서도 기쁘면서도 설치지 말자. 나대면 또 안좋아. 조심 또 조심 했죠 ㅎㅎ 지금도 조심조심 ㅎ 1년 반을 쉼없이 달렸고 신선3번에 동결2번 아픔도 많았지만 그래서 인지 둥이를 주셔서 더더 감사해요 ㅎㅎ 제가 작아서 나이도 많아서 원장님이 너무 걱정이라 하셨지만 이제 11주차 ㅋ 잘 버티고 있어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원장님이 차분하게 다정스레 대해주셔서 겁많은 저에게 너무 좋았어요ㅠ 감사합니다. 화진쌤은 항상 병원가면 친구처럼 두손들고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이름도 기억해주시고 항상 괜찮은지 별일 없는지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질문도 많이 했는데 바쁜데도 대답 상세하게 다 해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잊지못할꺼 같아요. 수술실 쌤들도 주사실 쌤들도 채혈실 쌤도 ㅎㅎ 모두 건강하시길... 졸업해서 너무 좋은데 이별은 슬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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