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 부원장님,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
올해 1월 말에 처음 세화병원에서 진료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감사하게도 올해가 가기 전에 임신을 하게 되었네요.
시험관 4차에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정수전 부원장님께 시험관 3,4차 진료 받았습니다. 그전에 선생님도 친절하셨고 좋으셨어요.!
처음 자연임신 시도는 실패하고 이후 직장에서 과로로 난소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바로 시도한 1차 시험관은 2개 이식해서 착상 실패하고
2차는 수정도 안됐어요.
제가 반복되는 실패와 직장에서 힘든 일들이 겹쳐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7,8월을 쉰 후에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난임 휴직에 들어가면서 9월부터 3과 정수전 부원장님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3차에 수정조차 안되었을 때에 직접 전화 주셔서 저보다 더 아쉬워하시고 위로해 주시던 말씀이 감사했어요.
적극적으로 여러 시도를 해주시려고 노력해 주시는 모습 덕분에 비록 3차에 수정은 안됐지만 몸을 잘 회복해서 4차를 준비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약 먹으며 한 달 정도 쉬려는 마음을 갖고 그다음 생리 때 선생님께 말씀드릴 겸 몸 상태 점검?차 방문했던 10월 26일에
난포 개수는 적어도 좋아 보인다며 한 번 더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해 주셨고 저도 선생님 믿고 4차 바로 시작했어요.
사람마다 사이클이 다 다르다고 하시며 3차에 처방해 주셨던 주사와 약들이 뒤늦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해주셔서
환자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 여러 가지로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당연히 선생님의 훌륭한 처방이 함께 한 거고요.!
저는 난포 개수가 항상 5개 미만으로 적었는데 그래도 항상 희망적으로 말씀해 주셨고
4차에서 3개 채취하고 1개 수정된 배아였는데
배아 이식할 때는 약간 어려움?이 있던 것 같았지만 (제가 근종이 좀 있어서)
선생님께서는 차분하게 집중하셔서 이식해 주시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를 침대로 옮기는 것도 도와주시고
손잡아주시면서 좋은 자리에 잘 이식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울컥하고 마음이 놓였어요.
이후로도 1차부터 3차 피검사,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초음파 검사 때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로워서 어리벙벙해있는
저에게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시고 이제는 졸업해도 괜찮겠다고 웃으며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진료 갈 때마다 컨디션 물어봐 주시고 친절히 설명해 주신 3과 간호사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청소하는 이모님들도 인사드리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좋은 말씀 해 주셔서 병원 다녀올 때 따뜻한 마음을 얻고 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들렸던 모든 곳의 간호사분들 직원분들 다 친절하게 해주시고
제 담당 아닌 의사 선생님들도 3층 수술실이나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올해 35주년 맞은 세화병원 내년에도 소중한 생명 많이 만들어주시는 좋은 병원으로 더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3과 정수전 부원장님, 간호사님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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