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자궁내막증, 극난저 극복 후 둥이가 왔어요 - 3과 정수전 부원장님, 홍세원 간호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최소 일 년을 잡고 시작했던 여정(?)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 이렇게 병원을 졸업하는 날이 오다니..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십 여년 전 받았던 자궁내막증 수술과 재발로 5년 넘도록 자연적인 착상 한 번 되어본 적이 없었기에 차마 입 밖으론 내지못했지만 어쩌면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어요ㅠ
폐경에 가까운 난소 나이를 알게된 후론 한층 더 현실의 벽이 높아진 듯 했지만 수치만으로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항상 따뜻하고 든든하게 중심을 지켜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부정적인 생각 하지 않고 마음 편히 병원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내막증 재발로 주먹보다 커진 혹을 가진 상태에다 극난저라 최대한 자극적이지 않은 처방으로 몸에 무리없는 세심한 채취를 해주셨고 결단이 필요한 상황에선 길게 고민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은근하면서도 정확한 이정표도 제시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난자채취때 함께 해 주신 알콜경화술 덕분에 십년만에 자궁내막증에서도 해방되었어요 ^^
남편이 외국에 있어 한단계 한단계 모두 혼자 진행하며 병원을 다녀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내 일처럼 살펴주시는 간호사선생님들과 언제나 푸근히 맞아주는 병원 분위기에 외롭지 않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생명 얻게 해 주신 다정한 카리스마 정수전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긍정에너지 주시던 홍세원 간호사선생님!
둥이 임신 확인 후 같이 손잡고 기뻐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나 감동입니당
제가 표현력이 부족해 드러내진 못했지만 3과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들 너무나 소중한 목표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있기에 그만큼 조심스럽지만 내적으로 친밀감을 쌓았던 예비맘님들 바라는 만큼 모두 반드시 좋은 소식이 올거예요!! 꼭!!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이전글8과 화이팅S2 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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