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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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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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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신선1차성공의 행복을 6과와 함께^^

닉네임 : 지*슈 | 작성자명 : *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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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19년도 가을에 결혼해서 , 

대부분이 비슷하게 꿈꾸듯이 1년정도 신혼생활을 가지고 2세준비를 하자는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어른들이 늘 하시던 말씀처럼 계획한대로 다 될줄알제~? 그러셨는데 ㅎㅎ 아니나다를까 준비없이 언제생겼지?할 정도로 결혼 3개월만에 아기가 와주었어요 ㅎㅎ 기쁨도 잠시 심장소리 듣지못하고 보내주었어요 ..


그때부터 조급함이라기보다는 이런경우가 생길수도있구나.. 내게도..~ 정한대로 인생이 다 되는게 아니구나, 생기는대로 가져서 낳자! 하고 따로 계획하거나 신경쓰진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유산 후 더 바로 잘 생긴다더라~ 한번 생겼기때문에 또 곧 생길거다~  이런 무수한 말들을 들었는데 ㅎㅎ 그이후 2년이 넘어가도 소식이 없어서 일단 검사부터해보고 문제가 없어도 적극시술로 빨리 가지는걸 목표로 난임병원에 방문하자고 신랑이랑 뜻을 맞췄어요.



2022년 1월부터 마음만 더 준비가 필요해 ㅋㅋㅋ 3월에 방문해서 검사하고 결과보고 ㅋㅋㅋ 또 생각과 맘준비가 필요해서 더 늦기전에 다시가서 상담해보자하고 방문했을땐 6과 선생님이 잠시 연수중이셔서 타과에서 2번의 인공을 거쳤지만 좋은소식은 힘들었어요 ㅜㅜ 코로나도 겸사겸사걸려서...


올해 지나기전에 무조건 애기 가지고 싶은 맘에 6과샘오시고 10월방문해서 인공3차랑 시험관 고민했지만 좀더 확실하고 빠른길 원했던 저희부부는 시험관으로 진행했고 단태아 원했어서 신선1차로 배아1개 이식해서 단태아 성공했어요^^ 


너무 순탄하게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라서 초음파보는동안에도 아직 실감이 나지않고 얼떨떨하지만 지난주 손발까지확인하니 저희부부에게 와준 아기가 대견스럽고 6과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진료다니는동안 선생님의  처방과 설명, 궁금한건 물어보면 다 알려주셔서 큰 걱정없이 이제껏 맘고생했던게 이렇게 간단한거였나.. 생각들정도네요! 진료보고 나오면 간호사샘도 상담 잘해주셔서 편하게 다녔던것같아요. 

지금은 입덧지옥이라.... 동결해둔 아이 만나러올지 하루하루 고민중이지만 ㅋㅋㅋㅋㅋ 

과배란, 채취과정의 고생을 알기에 동결은 보관해두는걸로!


졸업이라니 어색하고 실감나지않지만 세화에 온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덧에 어떤정신으로 썼는지 횡설수설하지만.. 고마운맘담아♡ ㅎㅎ


소중하고 귀한 생명을 얻어 너무 감사하고

난임의 문턱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믿고 하나씩 오시다보면 꼭 아가랑 함께 하시게 될거에요.

다들 좋은 소식 곧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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