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 원장님, 홍세원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당연한 줄로만 알았던 임신이 잘 되지 않자, 이리저리 알아보다 세화병원을 선택했습니다.
리뷰로 8과를 내심 선택하고 있었고, 때마침 간호원장(?)님도 8과를 추천하셔서 8과로 갔습니다.
와이프는 1년에 생리를 한 번 할까말까한 생리불순이었기 때문에, 와이프 문제만 있는가 싶었지만, 검사 이후
저도 중학교 때부터 전형적인 정적인 타입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정자의 운동이 약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공수정과 시험관 중에 처음부터 시험관을 하고 싶지 않다는 내심으로 인공수정을 선택하였고, 결과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쓰라린 마음과 함께, 2가지 중 고민을 하다 시험관으로 진행하였고, 체외수정을 통해 9개의 배아가 성공하였습니다.
이 때 원장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 정도면 인공수정에서 성공해야하는데, 착상이 문제인가?"
생각하다가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에게는 진료적 판단으로 들렸고, 시험관 1차에 저희는 임신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피검사, 심장소리 등을 거쳐 세화를 1차로 졸업하며, 겸손한 말씀을 하는 원장님께 "원장님의 실력으로 임신하였다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임신 22주차쯤 정말 듣도 보도 못하였고, 겪어보기 전까지 예방도 할 수 없는, 생각지도 못한 자궁경부무력증이라는 병을 맞이하게 됩니다.
잡아보려고 애썼지만, 안타깝게도 첫째 아이를 보내게 되었지요.
출산예정일이 21년 11월 즈음이었기에 11월이 되니, "아... 이 맘 때쯤 태어났을텐데..." 등의 미련과 아픔이 남고,
다른 사람들의 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이 때쯤엔 뭐를 했겠지..라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의 몸의 회복과 첫째 아이를 가슴에 묻으며, 22년 5월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찾아간 세화병원
유산의 소식을 들으며,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신 간호사님, 그리고 원장님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시며 해주신 "두 번의 우연은 없다"라는 말씀이 큰 위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 않은 것이지만, 예방맥만 잘 하면 된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임신은 바로 될 것이라는 감정의 공감대가 은연중에 당연하다는 듯이 형성되어있었습니다.
2번째 시험관 1차 위의 말처럼 당연한 듯이 성공하였고, 첫째보다 더 건강한 것 같은 둘째 아이를 보며
"이번에는 꼭 둘째에 만나요"라는 배웅으로 세화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원장님의 훌륭한 진료적 판단으로 두 번의 시험관에서 모두 1차로 성공하였고, 2번째 시험관을 할 때 안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단 1%도 없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걱정을 사서 할 정도로 많은 편인데,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질 때마다 상세히 설명하여 주시고, 안심시켜주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첫째 아이는 유산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둘째, 가슴에 묻어둔 첫째를 포함하면 셋째 아이에 다시 뵙겠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배웅도 해주시는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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