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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과]둘째도 한방에 성공!!

닉네임 : 이*맘 | 작성자명 : *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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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다른 선생님께 마취 없이 자궁내시경 받으면서 엄청난 통증(송곳과 망치로 내장을 후벼파는 듯한 고문의 통증)을 경험 한 후 기겁하고 발길을 끊었다가, 몇년 뒤 2과 원장님을 만났었습니다. (자궁내시경 시, 마취 강추!!)


장우현 부원장님 만난 후에는 마음이 편하니 배주사 등등 모든 과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술술 진행되었습니다. 임신도 정말 기대 1도 없었는데 한방에 딱 성공해서 놀랐었지요 (당시 AMH 난소나이 수치 0.9로 폐경단계...ㅠㅡㅠ) 세화졸업 후에 출혈 등 고비가 많아서 산부인과 응급실을 여러번 갔었는데 모두 지난 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아기가 뛰어다니면서 "엄마~"를 하루에 200번 부르고, 엄마 팔 붙잡고 잠들고, 고사리 손으로 엄마 등도 두들겨줍니다. 아가씨 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기쁨과 행복이 어마무시해서, 배에 지렁이만큼 커다란 제왕절개 수술자국이 있어도, 없던 기미가 올라와도, 무릎이 아파도,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을 만큼 하루하루 행복합니다.


둘째 욕심도 생겨서 올해 재방문했었지요.

AMH 수치가 낮다보니 난자도 겨우 2개 건지는 상황이었는데, 또 한방에 임신 성공했습니다. ㅠㅡㅠ 10kg이 넘는 첫째를 매일 안고 들고 쪼그리고 앉아서 걸레질 해도 둘째 때는 출혈 전혀 없이 지금(20주)까지 잘 크고 있습니다. 대신, 첫째 때는 출혈로 눕눕생활을 하다보니 몰랐는데, 둘째 때는 등이랑 목에 담이 와서 쪼금 괴롭지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정란 두개 시도해보자는 장우현 부원장님의 권유에도 제가 1개만 부탁드렸는데, 셋째 때는 냉동해놓은 거까지 써서 쌍둥이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어쨌든 즐겁고 편안한 시험관 시술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2과 부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얼른 둘째 낳고 또 갈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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