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원장님, 정지해간호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내가 난임이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한채로 지내다가
갈수록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생리주기와 잦은 임신실패에 찾은 동네병원에서
극난저 판정을 받고 하루 빨리 시험관준비하라는 말에 세화병원의 문을 두드린게 작년 6월입니다.
amh 0.38이라는 긴박한 수치에도 끝까지 자연임신이라는 희망의 짜투리 끈이라도 잡아보려고
4개월을 더 배란일 잡아가며 자임 시도해보도록 지켜봐주신 정수전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환자들의 의견과 요구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주셔서 항상 제대로 소통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극난저인 저는 자임이 어려웠고 12월에 신선채취하고 1월 동결이식 1차에 바로 성공해서
오늘 11주차 분만병원 진료도 무사히 받고 왔습니다.
정수전 선생님의 상황별 환자에 맞춘 적극적인 처방과 예리한 분석, 친절한 설명 그리고 보조해주시는 정지해 간호사님의 후처리까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난임 병원에서 그래도 병원가는날이 기다려지고 다녀오면 뿌듯하고 희망이 샘솟았던건 두분의 역할이 컷던것같습니다.
저도 순산해서 두분처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수있는 아이낳아 잘 길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밖에는 봄꽃들이 만개하고 하늘은 파랗죠? 이제서야 하늘도 볼 수있고 꽃들도 바라 볼 수있게 되었어요.
대기를 하며 마주쳤던 많은 난임여성분들 모두 임신성공해서 졸업하시길 바라고 집근방에 이리 좋은 병원,의료진들이 있음에 감사드리며 세화병원과 3과식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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