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원장님 :) 1차만에 로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10주 1일로 세화병원 졸업했어요 결혼하고 자연임신은 당연히 될거란 생각으로 몇년을 안일하게 있다가 뒤늦게 세화병원을 찾았어요
제 담당선생님은 8과 원장님이셨는데 선한 인상부터 맘에 들었고 너무 꼼꼼하고 세심하게 봐 주셔서 더욱 신뢰가 갔어요
기혼 친구들이 금방 금방 임신해서인지 자존심에 물어볼 데도 없고
시험관 정보도 없었고 많이 불안했었거든요
제가 질문이 많아서 귀찮으실 법도 한데 항상 다정하고 자세히 알려주셔서 아빠 같아서 편안했고 많이 의지가 됬어요♡
8과 간호사 쌤도 눈물많은 제가 수도꼭지 동파될 때마다 달래주시고
너무너무 살갑고 친절하셔서 병원 가는 날만 기다려졌어요:)
끝이 없는 긴 터널을 건너야 하는 만큼 누구랑 함께 하는지가 진짜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다른 병원 몇번을 다녀도 의료진 분들이 얘기 안해주셨는데
원장님이 명의답게 검사 한번 만에 난관수종 있는 걸 알려주셨고 시간 지체할 거 없이 바로 복강경 수술, 몇주 뒤에 이식할 수 있었어요
난관수종 의외로 늦게 발견해서 시험관 10차 넘게 진행하고 나중에 수술받는 분도 있던데 전 원장님 덕분에 돌아가는 거 없이
바로 아우토반 탄 기분이에요
시험관 1차는 로또라길래 기대 안했는데 한번만에 성공했어요~!!!!!
원장님이 마인드컨트롤 계속 도와주셔서 긍정적으로 마음 내려놓으니까 예상보다 더 빨리 애기가 와준 거 같아요
원장님이 직접 전화로 피검사 결과 알려주시고 임신 축하한다 하실 때 저보다 더 좋아해주셨던 게 아직도 생각나요
글 쓰는데도 뭔가 울컥하고 뭉클하네요ㅠㅠㅠ
그러면 안되지만 다니는 동안엔 저만 알고 싶은 시험관 맛집 8과라 남들한텐 8과라고 알려주기 싫을 정도였어요
세화병원이 이젠 친정 같아서 너무 편하고 분만까지 진행하는 산부인과였음 계속 다니고 싶은데
졸업이라니 뭔가 시원섭섭하고 아직 실감이 안 납니다
둘째 놓을때 꼭 갈게요 :)
조무성 원장님, 간호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전글8과 화이팅S2 24.09.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