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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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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짧으면 짧고 길면 긴시간동안 8과 조무성원장님, 이은혜 선생님 감사합니다 :D

닉네임 : 감*김 | 작성자명 : *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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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쓸 날이 올 줄이야..! 감개무량하네요.

혹여나 고민하고 있으실 분들, 그리고 그 과정 또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글을 많이 읽으실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2번의 유산을 겪고.. 쉽게 임신이 되지 않아서 난임병원을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을 때쯤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서로 다른 2명의 친구를 통해 우연찮게 세화병원을 알게 되었고

또한 둘다 8과에서 도움을 받아 각각 아이둘을 키우고 있어서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습관성유산 검사를 먼저 하게되었고

혈전문제와 면역력(수치가 평균보다 조금 높은수준)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었고

그에 맞춰서 조무성 원장님께서 적극적인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남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1차만에 성공!이였다면 좋았을테지만

30대중후반의 나이이고 난자나이도 기존 나이에서 +2살이 많았기 때문에

2번의 채취동안 배아의 질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았고 수정 된 수도 많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시험관을 진행하는 동안 운동도 꾸준히하니

3차 채취때는 5,6일차 좋은 배아들이 나왔고 그 배아로 임신성공하여 이 글을 쓰고 있네요.


23년 12월에 첫 방문하여 24년 8월에 졸업했습니다. 약 9개월의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였네요.


두번째 이식이 실패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지만 시험관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누가 이기나 갈때까지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달렸던것 같습니다(ㅋㅋㅋ)


무엇보다 처방을 이리저리 다르게 시도해가며 좋은결과로 이끌어주신 조무성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잘되지않았을 때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안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무조건 된다고! 하셨던 원장님.

늘 응원해주셔서 그 모든 과정들이 힘들지 않고 기쁘게 달려왔어요.


그리고 잘되지 않았을때는 저보다 더 슬퍼해주시고,

임신인걸 확인했을 때는 정말정말 저보다 기뻐해주시고 웃어주시던 이은혜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중간에 진료실 간호사선생님이 새로오셔서 같이 초음파를 못보는구나 하고 아쉬웠었는데,

바로 진료실로 초음파보러 들어오시더니 잘됐다고 토닥토닥해주시는데 .. 그때 울컥했어요ㅠㅠ

그리고 졸업때까지 같이 초음파보러 들어와주시고 토닥여주시고 기뻐해주셔서 지금까지도 어찌 감사한지..!


그리고 새로오신 간호사선생님 성함을 모르는데, 짧은 몇주였지만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배아들이 잘 나오지 않고 비임신을 확인 할 때 마다 순전히 내가 늙어서 그런거겠지하며 내 탓같은 마음도 들었지만..

생명은 결국 하나님께 달린거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잘 달려왔고

좋은 원장님, 좋은 간호사 선생님들을 만나 좋은결과를 가지게 되었고 늘 격려해주셔서 실족하지 않고 9개월을 달려온 것 같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시험관 1차! 그 1차만에 되지 않더라도 흔히 말하는 고차수ㅜㅜ가 되더라도

도와주시는 의료진분들을 믿고 몸관리 잘하며 꾸준히 시도하신다면 다른 분들도 곧 좋은소식을 얻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운동도 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건 다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둘째! 가지러 갈때까지 조무성 원장님, 이은혜 간호사님, 그리고 진료실 간호사님 건강하게 계시고 곧 또 뵈러 가겠습니다!

저도 40주 잘 품고 순산하도록 할께요 :)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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