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 원장님, 홍세원 간호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항상 부러운 마음으로 읽어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
지난 12월 11날 세화를 졸업하고 이번주에 분만병원으로 전원을 했네요. 졸업하는날 원장선생님과 악수하고 진료실 밖까지 배웅해주시고
간호사님의 순산하라는 따뜻한 말과 손잡아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1년 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아 처음 세화병원을 방문한 날 저나 남편이나 너무 낯설고 긴장했었는데 원장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기분이 한결 풀렸었어요. 병원 방문할때마다 부드럽게 웃어주시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불안했던 마음이
잘 진정됐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항상 간호사님의 따뜻한 말로 마무리까지 정말 최고의 조합인거 같애요ㅎㅎ
정말 정말 운이 좋게 자연임신이 되었는데 이게 다 원장선생님 덕분인거 같애요.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안과 시험관 시작 당일 입술이 부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오만 걱정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시원하게 "한달만 더 쉬고 합시다~" 난임 병원에 온 만큼 혹시 너무 늦어지는건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몇 년을 기다렸는데 한달 더 기다린다고 큰일나는거 아니라고 저희의 고민스러운 마음을 시원하게 정리해주셔서
그때 얼마나 감사하던지. 주사랑 약 처방 다 짜놓으셨던거 같던데 정말 저희만 생각해주시는거 같아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었습니다.
마지막 진료볼때 뭐라도 성의표시 하고 싶었는데 오늘 졸업하라고 하셔서
못챙겨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웠어요. 졸업안하면 안되냐고 그냥 선생님한테 분만까지 계속 다니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안되는거 알지만 정말 진심이었어요~ 병원다닌 5개월 저희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간 큰 힘이 되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무성 선생님 그리고 홍세원 간호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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