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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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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 선생님, 이은혜 간호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닉네임 : r*h | 작성자명 : * |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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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인소개로 세화병원을 만나면서 감사하게도 임신 7주차 되는 36살 임산부 입니다.

스스로 임산부라고 소개 할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네요.


저는 18년도에 결혼해서 일찍 애기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 나이, 그리고 과거력 때문이였죠.

저는 자궁내막증식증으로 두번의 자궁경 시술을 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혼직후 부터 베란테스트기를 활용하고 직장도 쉬면서 적극적으로 임신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늦어지면서 나 때문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 적극적인 난임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첫병원은 집 근처 연산동의 유명한 곳으로 갔어요.

가까운데 있다보니 내원하기 편해서였죠.

난임 치료 라는것을 시작하면 받게된 검사들...

결과는 난저 ... 난소기능저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나이는 그때 당시 34살인데 난소나이는 40이라고  폐경이 생각 보다 얼마안남았다고 하더라구요.


참, 나름 건강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저 결과를 듣고선 이런저런생각에 여성으로서 기능이 얼마 안남았다니 많이 심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과배란주사, 약으로 배란일 맞춰 임신 준비를 1년간 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어요.

매번" 내가 난소기능이 안좋아서 그런가.. "라는 자책을 하게됐죠.

1년, 12달 마다 한줄 임테기를 보면서 짜증나고 자책하고 약작용으로 살쪄가는 저를 보며 우울하고 그냥 약으로도 가능할거란 임신이 늦어지면서 시술을 결정했습니다.


인공수정1차, 주기 맞추는 치료와는 주사제나 ,기간이 달라서 그런지 기대감이 아주 컸어요. 힘든 만큼 성공률도 크겠지.

너무 기대한 나머지 첫실패 소식에 실망이 컸습니다.

그렇게 인공2차,  시험관 1차까지... 저 나름의 마지노선인 시험관에서조차 실패하니 스트레스와 압박감...

거기다 원초적인 자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 나는 임신을 할수 있긴 한건가."

이런 시간들이 벌써 2년이 되버렸더라구요.



신랑이랑 저는 잠깐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있는 병원을 바꾸고 싶었어요.

 

사실 너무 차가웠거든요, 우선은 접수하는 원무과, 담당 간호사, 담당의사.

난임치료 하는 분들에게는 치료자와의 "합"이라는게 있다던데 그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였어요.

이 병원을 다니면서 한번도 나의 임신을 위해서 항상 응원한다거나 지지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런거 있죠 .. 그냥 임신 공장.. 특히 시험관 할땐 더 그랬어요.  난자채취 전후, 시험관이식 전후로 궁금한게 많은데

물을 겨를 없이 제 차례는 지나가버리고 저한테 답해주는건 네이버 지식인과 블로거, 유투버들이였습니다.


이런와중에 신랑 직장 동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세화병원 5과 이정형 선생님을 만나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화로 접수 상담을 했어요. 기존 다니는 병원이 있고 어느정도 치료를 했고 어떻게 진료를 시작하면 되는지

상담해주는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실 결혼후 난임치료를 시작한 이후론 항상 우울했거든요.

병원 바꾸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첫 진료를 시작했어요. 담당 선생님은 검사 결과를 보시고  난저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으셨어요.

비타민D  수치가 낮지만 약으로 쉽게 올릴수 있고  임신하는데 문제될건 없다는 늬앙스 였죠.

난저로 기죽어 있던 제가 무색할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은혜 담당간호사 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타 난임병원처럼 분명 이곳도 아주 붐비고, 바빠 보였는데 ,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주사 맞으시면서 불편하거나 힘든건 없었는지 물어봐주시고, 따뜻하고 감사했어요.


난자채취날,

걱정이 많았어요. 왜냐면 지난번 병원에서 시험관1차시 전 3개의 난자만 채취 됐던 터라 이번에도 그렇지나 않을까하고

그렇게 시술대에 누워서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제 손을 꼭 잡아 주셨어요.


그때 긴장이 풀리고 이번에 잘 안되더라도 이 곳을 신뢰하고 열심히 치료해야지란 다짐을 했던거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난자도 8개나 채취되어 냉동난자란걸 만들수 있게 되었어요.

더불어 우리 "복마니"를 만나게 되었죠.


세화 병원에서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느꼈던건,  시술 결정 전후, 난자채취 전후, 이식전후 설명을 참 잘해주셨어요.

시험관치료를 결정하고 상담사 선생님들께서 시술진행과정 및 방법을 우선 설명해주시고, 담당간호사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고

지난번 병원에선 이런 부분들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난임부부들에겐 설명만큼이나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치료자들의 적극성과 지지

이런부분에 있어 저에게 만족감과 좋은 결과를 안겨준

세화병원, 이정형 선생님, 이은혜 간호사 선생님 정말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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