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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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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 정수전 부원장님, 정지해 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닉네임 : 임*차 | 작성자명 : *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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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험관 동결2차에 성공해서 벌써 18주 5일이 되었네요.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된것은 3과 정수전 부원장님과 정지해 간호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임신을 시도하시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예요.


저는 몇년 전에 자연임신이 되었지만 유산된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엔 아기를 만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다음에 원할때 아기를 만날 수 있을거라 괜찮다 생각했었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제 바람과는 달리 아기는 제게 찾아와 주지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그때까지 한번도 난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갈 생각 또한 해보질 않았어요. 


그러던 중 직장동료분이 난임병원에 가보는 편이 좋겠다며 세화병원을 추천해줘 마음을 먹고 내원하게됐습니다.
여러 좋으신 의사분들이 계셨지만, 같은 여자분이고 또 잘봐주신다는 후기를 읽은적이 있어 고민없이 3과 정수전 부원장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워낙에 난임으로 유명한 병원이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었지요. 하지만 그런 기다림조차 설렘으로 느껴질만큼 정수전 부원장님과 정지해 간호사님은 친절하셨고 저와 제 남편을 꼼꼼히 봐주셨습니다. 


솔직히 과배란 약을 먹고 직접 배에 자가주사를 놓는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정말 괴로웠어요.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부원장님과 간호사님은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아기가 찾아올거란 희망을 잃지않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험관 동결 2차때 예쁜아기가 찾아와 주었고 오늘로 벌써 18주5일이 되었습니다. 세화병원에서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무사히 통과하며 저는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이제 분만병원으로 옮기지만 제게 너무나도 많은것을 주신 정수전 부원장님과 정지해 간호사님이 많이 그리울거같아요.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았지만 예쁜아기 무사히 분만하고 다시 찾아뵙고 아기와 함께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과 같이 저와 같은 난임 부부들께 힘이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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