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8과 조무성선생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조무성선생님께서 세화병원에 계시기 전부터 인연이 닿게되어 인공수정을 했었어요. 자궁외임신으로 종결되었지만요~ 그뒤로는 병원가는게 조금 겁났던거 같아요. 선생님같은분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 했거든요.
난임병원 특성상 유명한의사선생님분들은 예약도 너무 길고 당일대기도 너무 길고. 공장같은 분위기면 어쩌지? 하고 겁이 났던 것 같아요. 그렇게 1년이라는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이젠 병원가야겠다 . 하고 세화병원 홈페이지를 보는데 조무성선생님께서 똭!!!!! 그날 바로 신랑이랑 얘기했어요. 우리 선생님이 세화에 계신다고. 나 시험관 할거야~ 조무성 선생님은 나 기억하실거같아. 그렇게 신랑과 얘기한 후 병원에 갔는데 . 이름이 특이해서 인지 선생님께서 다행히 저를 기억해주셨어요^^
그때부터 착착. 선생님 말은 잘 안들었지만 나름 노력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채취하던날. 너무 아파했었던 저를.. 채취하고도 진료보는 와중에 회복실 올라오셔서 괜찮냐고 따스하게 얘기해주시고 냉동갯수 안나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전화로 알려주실때.. 많이 나올거라 했잖아요~~ 하면서. 큰오빠처럼ㅠㅠ 같이 걱정해주시는 분.
이식 하는 달에도 제가 몸이 맘대로 안되서 선생님 앞에서는 티 안냈지만 간호사분과 얘기하면서 울먹거렸는데 그게 맘에 걸리셨는지.. 전화 주셔서 속상해하지 마라고 다독여주셨어요. 환자로써 선생님의 희망적인 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데 . 바쁘신 와중에 환자 기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홍세원 간호사님도 매번 웃으면서 세심하게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의사선생님. 간호사님이 좋으셔서 그런지 저는 18주까지 세화에 다녔어요~
마지막에 헤어지기 아쉬워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카페글들 보면 의사선생님께 상처받은분들도 많이 보이던데
조무성 선생님은 정말!!! 가족처럼. 동네큰오빠처럼. 농담도 하시면서 때로는 엄근진 하시기도 하고 . 그냥 다좋아요~~ 건강히 출산하고 둘째 데리러 갈거에요^^
마지막 인사때 못한말이 있는데...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지금 22주에요~둘째 데리러 갈때까지 세화에 계셔야됩니다!! 어디 가심 안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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