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시험관 1차에 성공했어요. 3과 정수전 선생님, 3과 정 간호사선생님 넘넘 감사합니다!!
6월 초에 시험관 냉동배아를 이식하고 6월 한달간 얼마나 마음 졸이며 아기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1차 피검사, 2차 피검사, 아기집과 난황을 확인하고 그리고 아기 심장소리를 듣기 까지...
인공수정 1회는 잘 되지 않았고, 바로 시험관시술을 준비했는데 정말로 감사하게도 1차만에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6월 말일쯤 임심확인서를 받고, 7월까지 거의 매주 병원에 가서 초음파로 아이를 만나다가
드디어 7월 말일쯤 9주차 됐을 때, 세화병원을 졸업하게 됐네요!!
이리 저리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제야 임신성공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늘 웃으며 편안하게 맞아주신 3과 정수전 선생님, 그리고 정 간호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음이 편하니 아기도 편하게 잘 생긴 것 같아요.
예약하고도 늘 대기 인원이 많아서 3과 선생님을 오래 기다려서 진료를 받았지만,
그래도 그런 보람이 있네요^^
아기 초음파 사진도 여러 각도로 여러장 뽑아주시고, 초음파 볼때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늘 노심초사하던 임신초기를 마음 든든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12주차라서 저희집 근처의 산부인과로 옮기며 1차 기형아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돌이켜 보니 그동안 12주간의 여러 일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네요.
난자가 너무나 많이 나와서 배아들을 동결시키고 한두달을 기다려서 이식을 했는데
그때는 한 두달 기다리던 그 시간들이 얼마나 조급하게 느껴지던지... ㅎㅎ
아직도 임신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날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세화병원에서 촬영한
아기 초음파 동영상을 보면서 기쁘게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37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40살에 세화병원을 다녔는데
감사하게도 시험관 1차만에 이쁜 아기가 생겼습니다.
저처럼 나이 많은 산모님들도 희망을 가지고 게시면 언젠가 이쁜 아기가
찾아올거예요!! 오랜 장마로 마음도 몸도 지치지만 이쁜 아기를 생각하며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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