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임신성공담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저희 부부는 아이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세화를 방문했고 상담 후에 2과 원장님께 진료 받게 되었어요. 임신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마음이 편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어요. 8개월 정도 병원을 다녔던 거 같아요. 병원 갈 때마다 반갑게 웃으시면서 설명해주시던 원장님, 똑부러지게 잘 설명해주시고 진료실에서 커텐까지 열어주며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던 간호사 샘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급할 땐 전화로 상담드렸는데 그 때마다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어요. 두 번째 시험관에서 이번에는 잘 될 거에요 라고 말해주셨던 원장님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운 덕분인지 성공해서 지금 15주차 넘어가고 있고 아기는 잘 자라고 있어요.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여러 번 졸업을 해봤지만 난임병원 졸업은 정말 뭉클한 경험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아기 잘 키우고 잘낳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