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원장님, 이은혜간호사님 감사합니다!
2019년 1월부터 타병원에서 동결3차까지 처절하게 다 실패하고 세화병원으로 왔습니다.
부부 염색체 검사, PGS까지...안 해본거 없이(?) 다 해보고 왔던 상태라...몸은 너덜너덜해졌고..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전 병원과 달리 이정형 원장님은 색다른(?) 약 처방이 많았습니다. 안먹어봤던 약, 안 맞아봤던 주사..
그리고 결정적으로 처음으로 해본 신선이식!
배아상태도 기대와 달리 그냥 그랬고, 신선은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터라 많이 망설였지만
원장님과 간호사님의 권유로 믿고 했습니다.
그때 그 의아함과 약간의 의심, 우유부단했던 저를 많이 반성합니다 ㅋ
일단 타 병원을 다녀봤기 때문에 주사맞고, 채취, 이식 과정은 비슷했습니다만...
이식하는 날의 수술실대기 모습은 색달랐습니다.
그냥 누워서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핫팩을 배에 대주고, 수면양말을 신켜주시고, 간식으로 과일까지 주시니
긴장감을 덜어주고 몸의 이완을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챙겨주시는 간호사님들은 정말 힘들어 보였는데^^; 챙김 받는 저는 감사했습니다.
원장님! 겉으로는 많이 무뚝뚝하셨지만...적극적인 주사,약 처방! 감사합니다.
이은혜 간호사님! 밥 먹고 왔냐는 말..병원 다니면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제 차트보고 이름 부르시는게 아니라 얼굴 보고 이름 불러주시는 거! 같은 간호사로써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ㅠㅠ
정말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부까지(?) 챙겨주시니...진료실 들어가기 전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졸업하는거 아직도 겁나고..믿기지 않습니다.
동결해놓은 거 있으니..둘째 가지러 또 올게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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