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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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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 원장님, 이은혜 간호사님!

닉네임 : 조*주 | 작성자명 : *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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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에 원래 가진 지병도 있고,
신랑이나 저나 아이는 있어야한다 생각해
제작년 12월쯤 처음부터 세화로 바로 갔어요.

첨엔 시술까진 생각못하고 갔었는데..
다낭성이다보니 과배란유도가 제대로 안됬고,
바로 시험관하는게 낫다는 원장님 말씀에 갑작스럽게 시험관 들어갔네요ㅎ

작년 6월 1차채취, 신선이식 냉동없이 실패.
세달뒤 9월 2차 채취엔 갯수가 많아 다 냉동.

인터넷에 글들보면 다낭성은 채취가 많이되더라도
미성숙이 많아 수정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는데,
적극적으로 처방해주신 약,주사와
채취날짜까지 고심하며 날짜를 이틀 미뤄주셔서
28개 채취에 26개가 수정됬네요. 냉동은 10개.
..아직도 그때 머리뜯으시면서 고민하시던 원장님 모습이 기억나요ㅋㅋ

12월말에 냉동 첫이식해서 1차피검은 통과했는데, 2차에서 탈락..
바로바로 두번이나 더 이식준비했지만 이번엔 내막이 안자라고..
한달 쉬고나서 3월에 5일배양 2개 이식,
첫 피검부터 수치가 높아 쌍둥이 얘기 하셨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쌍둥이가 와줬네요.

집이 통영이라, 병원가는데만 두시간반씩 걸렸는데
갈때마다 늘 살갑게 반겨주시는 이은혜 간호사님과
늘 친정아빠처럼 허허~ 푸근하게 웃으시던 이정형 원장님덕에
병원가는길이 늘 편했어요, 감사합니다.

뱃속 쌍둥이는 이제 8주가 넘었네요.
오늘 졸업하자셔서 병원가는길이에요.
아직 걱정도되고, 맘같아선 더더 다니고싶지만., ㅎ
애기들 건강하니 일찍 졸업시켜주시는거라 생각하고 잘품어볼게요!

5과 이정형 원장님, 이은혜 간호사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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