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타 병원에서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애매하게 높아 임신에 방해된다며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시간을 엄청 소비했어요.
다음 시술을 준비하는 도중 병원이 큰사건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멘탈이...
갑자기 닥친 상황이라 알아볼 시간도 없이
급하게 근처에 있는 세화병원을 오게됐네요.
처음 방문한 날..
자세한 상담과 정확한 설명, 체계적인 시스템에 깜짝 놀랐어요.
원하시는 원장님이 계시냐고 했을 때
알아보지않고 무작정 온거고 지친 상태여서
제일 친절하게 해주실 수 있는 원장님을 부탁드렸어요.
그렇게 2과 장우현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밝은 인사와 긍정적인 말씀 너무너무 힘이 됏어요.
앞병원의 기억이 좋지않아 바로 시험관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발목을 잡을까 걱정이였어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이 정도 수치는 별게 아니라면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순간 헐...
원장님의 그 한마디가 이번에 잘 될꺼란 믿음이 더 생겼어요.
원장님 진료 후 간호사선생님들이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응원도 해주시고 진짜 다들 좋아요ㅠ
준비하면서 든든했어요.
시술 당일 원장님, 손을 꽉 잡아주시며 잘 될꺼라 해주시고
너무 힘이 됐습니다.
암튼 결론은! 임신입니다~
2일 뒤 졸업이예요ㅠ
졸업이 좋은 의미이긴 하지만 좋은곳을 떠나려니 조금 슬프네요.
2과 장우현원장님, 간호사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