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2과장우현원장님 간호사선생님 감사합니다.
결혼4년차 기다리던 아기는 오지 않고 갑작스런 생리불순으로 평소 알아 보았던 이곳 세화병원에 신랑과 방문 하였습니다.
난임검사를 시행하였고, 부원장님께서 신랑과 저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첫 진료부터 보이던 난소물혹이 크기가 작지 않고 모양이 정밀검사가 필요할것 같다며 큰병원 진료를 권유하셨고,
소견서를 가지고 큰병원에서 진료후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단순물혹이였습니다.
수술후 3~4개월후 다시 찾은 이곳 세화병원, 원장님께서는 신랑과 저 둘다 큰 문제 없어 자연임신을 바로 시작하자고 하셨고,
왠지 곧 임신성공이 될 것 같은 마음이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3차례의 실패 그리고 인공수정까지 하게 되었지만, 임신대신 고통스런 생리통으로 실패라는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멘탈도 약해져 있었고, 갑작스럽게 혼자 눈물이 흐르고 너무 힘든 시기 였던것 같습니다.
신랑과 고심끝에 바로 시험관 하기로 결정했고, 진료보던날 부원장님께 시험관의 이야기를 꺼냈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냐며 둘다 이상이 없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 속상하시다며
시험관을 하면 왠지 좋은결과가 나올것 같다며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시험관 ..... 인공수정과는 비교도 안되는 주사양과 갯수, 쉽지 않는 과정이였습니다.
어느덧 난자채취날 역시나 부원장님의 훌륭한 스킬덕분에 큰 통증없이 무사히 채취를 하였고, 침상안정후 다시 담당선생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부장님께서 난자채취는 잘되었으나 생각했던것보다 난자가 많이 채취되어 이상태로 이식을 하면 복수찰 위험이 있다며 조금 쉬었다가 이식을 권하셨고,
급한 마음에 아쉬웠지만 부원장님 믿고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갑작스런 2개월의 시간, 자궁암검진도 받고 병원서 처방받은 영양제와 비타민도 챙겨먹고 친정에도 다녀오고, 신랑과 가까운곳으로 여행도 다니며
어느덧 이식날이 다가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휴식 시간이였습니다.
이식날 1년 넘게 다닌 세화병원... 만감이 교차하면서 울컥했던것 같습니다. 잘될거라며 용기를 주시는 간호사선생님...
그리고 이식후 저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잘될거라며 이야기해주신 부원장님 정말 세상 어떤 말보다 힘이되고 따뜻한말인것 같습니다.
생에 첫 임테기의 두줄 그리고 첫초음파 평소 신랑과 저 우린 운이 없어 우린 노력해야만 결과를 얻어 했는데,
시험관 1차성공에, 기적처럼 쌍둥이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첫 심장소리 듣던날 신랑과 저보다 더 긴강하신 부원장님 그리고 둥이들의 심장소리를 듣는 순간 신랑과 저는 울컥했고,
누구보다 기뻐해주신 부원장님 , 간호사선생님...
일주일 간격으로 초음파를 보며 아이들을 체크 했고 어느덧 졸업날...
부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과 이별을 한다 생각하니 넘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진료에 문앞까지 우리에게 90도로 인사를 하신 부원장님 그리고 두손을 잡아주신 담당간호사선생님 이곳 세화병원 알게 된건 진짜 행운이였습니다.
그리고 친절한 원무부 직원분들 주사실선생님 수술실 선생님 그리고 주차요원분까지도 너무나 친절한 이곳 세화병원...
처음 이곳을 방문 했을 때 긴장된 우리에게 친절하게 상태를 체크해주신 간호사선생님 그리고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신 부원장님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환자의 작은소리도 귀기울여주신 선생님들.... 어둠속 긴터널에서 저를 붙잡아주며 따뜻한 말 그리고 불을 비춰준 이곳 세화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졸업후 바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시험관임신에 나이가 있다보니 모든게 조심스러워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벌써 이번주 금요일이면 임신7개월에 접에 듭니다.
최고의 배양기술 그리고 최고의 스킬을 가지고 계신 명의 장우현부원장님 그리고 너무나 따뜻한 마음과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울2과 담당간호사선생님
다시한번 고개숙여 인사드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글이 저처럼 누군가에게 위로가 힘이 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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