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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원장님,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닉네임 : 김*경 | 작성자명 : *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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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에서 2017년에 시험관을 해서 2018년에 첫째를 낳고 이번 2019년에 둘째 또한 시험관으로 임신했어요.

 

심한 난저이기 때문에 난자 양이 얼마나 될까 걱정도 많이 됐는데 주사의 용량을 많이 사용해도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양이 적더라구요.

 

첫째때는 6개 중 6개 수정됐지만 4개, 이번에는 난자를 3개 채취했는데 1개를 공난포, 1개는 수정하다 도태되고 딱 하나가 최상으로 수정되어서 살아남았다고 하더라구요.

 

2개를 이식해도 될까 말까한데 하나를 이식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틀렸구나 생각했고

 

피검 1차 하기 전날에 핏기가 며칠째보여서 실망했는데 일단은 포기 상태로 피검이라도 받자고 해서 받았어요.

 

반포기 상태에서 피검수치가 임신상태라고 해서 많이 놀랬고 기뻤는데요.

 

핏기는 질정과 주사를 맞고 계속 누워있으니 이틀만에 잡혔고 지금 8주를 향해가고 있네요.

 

심한 난저라도 걱정하기 마시구요. 

 

음식잘 드시고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전 첫째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음식도 간단히 먹고 잠도 잘 못자는 생활을 해서 난자 채취해도 상태가 좋은 난자가 별루 없었거든요.

 

아직도 험난한 여정이 남았지만 열심히 달려나갈렵니다.

 

마지막으로 5과 원장님,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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