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3과❤️정수전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 덕분 입니다
결혼9년차에 아기집 확인도 안됐던 유산 1번과 많은 자궁
이벤트들로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아서
세화에 방문했어요
어떤 의사 선생님들이 있는지 몰랐고 그저 생리3일째에
방문해서 계셨던 선생님들 중 모르면 3번이다 라는 생각으로
3과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그 선택이 아주 탁월했다고
생각해요!!!
바로 시작이 될 줄 알았는데 제나이 34살에 자궁 나이는 45세
라는 말에 1차 당황 스러웠고 난관수종 있어서 이식해도
흘러버릴수 있고 난관수종 제거술을 하면 난소 나이가
더 약해질수도 있어서 우선 채취를 몇번 하고 동결해놓고
난관수종수술 한 뒤 이식 하자하셔서 2차 당황 했지만
난소 나이 많아도 난자의 질이 좋으면 되고 괜찮다고 같이
노력해보자는 선생님 말씀 믿고 진행 하였습니다
난관수종 수술하고 이식할줄 알았는데 신선배아는 한번도
이식 안해봤으니 한번 더 채취해서 신선 해보자고 권유 하셔서
2번의 채취도 힘들었고 수술하고 와서 배는 아프고..한편으로는
저 역시도 욕심이 생겨서 한번 더 채취 후 신선 이식을 했어요
전...솔직히 한번만에 될줄 몰랐어요 선생님의 진단이 정말
새삼 대단하다는걸 느꼈고 너무 너무 신기했어요
독한 감기에 걸려 있을때 목소리 듣고 아셔서 얼른
병원 가라고 걱정 해주시고 후에 방문 했을때도 병원은 다녀왔냐
물어봐주시고 이식 하고 난뒤 잘됐으면 좋겠다고 동네 언니..처럼?
해주시고 늘 앞에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도 제가 묻는거에 늘
친절하게 답해주셨고 따뜻함이 느껴져요❤️
임신 확인하고
아기집볼때까진 임신이 됐구나 웃기만 했는데 콩만한 아이가
우렁차게 심장소리 내는거 보니 눈물이 주륵 흐르면서
진짜 실감이 나더라구요...울면서 진료 보기 부끄러워서 울음 참고
간호사 선생님 보는데 으이구 왜울어 하는것 같은 눈빛과
무한한 위로와 축하를 해주는듯해서 눈물이 왈칵 나버렸어요
다음주 더 큰 모습 보면 더 울겠다고 아이 낳은뒤 보고 이뻐서 우는
엄마들이 있는데 저 일거 같다 하셔서 완전 공감 했어요ㅋㅋㅋ
우리 아이의 태명은 단비 에요
가뭄속의 단비,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같은 이라는 뜻을
가진 결혼 9년차만에 정말 기다린 아이에요
3과 정수전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 덕분에
저에게도 단비같은 아이가 생겼어요 곧 이제
난임병원 졸업 하겠지만 둘째를 가지러 다시 입학할
예정이에요!! 늘 감사하고 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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