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37세로 결혼4년차에 접어든 저희부부는 난임의 원인을 찾기위해 세화를 찾았습니다.한쪽 나팔관 막힘에 선근증 희소정자증이라..우리 쌤 바로 셤관 하자하시네요...맞벌이 부부로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아이를 갖기위해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아니었고 셤관1차는 로또라는 뜬소문에 원한다고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죠. 결국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쌤을 찾아가 저희부부 1차 성공 못하면 다시 없어요라며 부담을 한껏드리며 시작했습니다. 11월 과배란 유도로 난자5개 채취합니다 같은 시간대에 다른 환자분19개 채취하셨다는 말이 들리네요..불안하고 속상했지만 다행히도 두개의 정상적인 수정란을 이식하고 잘 착상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나머지 세개는 불안정하여 결국 폐기되고 이젠 냉동도 없고 실패하면..우리쌤은 환자가 불안할때 잘 다독여줍니다 손잡아주고 괜찮다하고 티 안냈는데 어찌 아시고ㅎㅎ현재 12주째구요 심박수가 적어 걱정이었던 복댕이는 너무 활발해서 나오면 뛰어다닐 준비 하랍니다 정수전선생님 정지해 선생님 정말 무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