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과에서 진료를 받은 한*실 입니다. 먼저 장우현 원장님 그리고 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서야 인사들 올리네요 세화에 인연을 맺은 건 그 간절함과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물로 서로가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요 자연임신의 거듭 실패로 3년간 아기를 가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자궁외 임신으로 3번의 유산 경험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상의후에 시험관아기를 가지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병원에 대해 정보도 몰라서 그냥 남편이 가자는 대로 했구요 남편 혼자 여기 저기 큰 병원을 알아보더니 세화병원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한후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은 진주 입니다. 서울이나 대구에 비하면 진주에서 크게 먼 거리도 아니기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항상 남편이 데려다주고 함께 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버스 타고 다니라고 길도 알려줘서 혼자 다닐 수 있었습니다. 매주 가야하는 상황인지라... 작년 5월에 첫 문을 2과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다른 원장님들도 매우 훌륭하시지만 2과도 남편이 정했습니다. 저 남편을 믿고 따랐습니다. 장우현 과장님을 사진으로 보다가 실제로 뵈니 인상도 좋으시고 더욱 믿음 가시게 말씀도 잘해주셨습니다. 난소 상태와 남편의 정자상태도 정상인데 원인이 뭔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한 번 노력 해보자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시험관 아기를 권하지는 않으셨고 자연임신을 최대한 유도 하기위해 배란기에 맞춰서 노력을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도 따라 줘야 하는것 같네요. 하늘이 주시는 기운을 제대로 못 받아서인지.. 그래서 본격적으로 원장님 말씀대로 신선으로 수정후 배아이식을 했었습니다. 배아이식을 마치고 하루 하루가 긴 세월이었습니다. 제발 이번에 잘되라~~ 하고 말이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나 봅니다. 임신반응이 전혀 없었습니다. 원장님도 이상하다 하시며 의아해 하셨지요. 기간을 두고 한 번 더 시도하기로 하고 몸을 추스리고 영양제나 엽산을 꾸준히 먹고 몸관리에 돌입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는 기다리는 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하라시며 숙제도 많이 내주셨어요 ㅎㅎ 숙제검사는 결과로 말을 해주었지요 ^^;; 난자 채취하는 날 긴장감을 않고 남편과 같이 동행을 했었습니다. 2차에는 난자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다행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냉동을 권유 하셨고 원장님 말씀에 따랐습니다. 배아이식하는 날 까지 간호사님의 매뉴얼에 따라 주사도 꾸준히 잘 맞고 모르는 거 있으면 자주 물어봤습니다. 혹시나 실수 하지않았나 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친정하게 안내해주시고 안심 시켜주시는 등 편안하게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함께 노력한 결과인지 이식 후 몸의 반응이 달랐습니다. 임신기운이 느껴졌지만 섣부르지 않게 남편에게도 비밀을 하고 꾹 참았습니다. 혼자서 얼마나 테스트기를 들여다 봤는지 여러번 확인을 했었네요 호르몬 수치를 확인 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니깐요 병원을 찾아서 처음 호르몬 수치가 289였다가 이틀뒤 977로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임신인걸 확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가 12월 5일 쯤 되었겠네요 임신판정을 받고도 멍하니~~~ 혼자서 버스에서 오는길에 많이 울었습니다. 이후로 원장님의 진료를 꾸준히 받고 항상 조심하고 초음파 확인하는 날들이 매일 같이 기다려졌었습니다. 애기집을 확인 하는 순간 ..... ㅜㅜ 감격이었습니다. 애기집을 그토록 보고 싶었으니깐요. 자궁외 임신을 여러번 겪다보니... 이후 난황도 보이고 탯줄도 보니고 심장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처방해주신대로 약도 제대로 잘먹고 글로블린 주사도 맡으러 창원까지 다니고 몸과 마음은 항상 긴장의 순간이었습니다. 큰 선물에 대한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원장님 덕분에 올해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제 세화를 졸업하고 임신 11주가 지났네요 진주에 있는 병원에서 글로블린 주사도 맞을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장우현 원장님 2과 간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