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6과 유지희 선생님, 하이경 간호사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벌써 결혼 4년이 되었습니다.
결혼 전 저희 부부는 산전검사를 모두 했고, 아무 이상 없음으로 맘 편히 자연임신을 기다리며 1년을 기다렸는데 저희 바람대로 아기천사는 찾아와주지 않았답니다.
33살에 결혼을 했고 빨리 임신을 원했기에 불임센터가 있는 병원을 다니며 과배란과 인공수정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어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던 차에 동료의 추천으로 세화병원을 알게 되어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6과 유지희 선생님을 처음 만나던 날 환하게 웃으며 편안하게 반겨주시는 선생님 얼굴을 잊을 수 없어요. 그때만해도 바로 시험관을 하기에는 무섭기도 하고, 조금 더 과배란이든 인공이든 시도해보고 시험관을 하고 싶었어요. 선생님은 제 마음을 캐치하시고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답니다.
제가 힘들어 지칠 때 마다 늘 따뜻하게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그래서 잘 견딜 수 있었답니다.
시험관 1차를 위해 채취하는 날 생각보다 적게 채취된 난자갯수에 속상해 눈물을 흘릴때도 선생님께서는 갯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두 개라도 얼마든지 잘 될수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식하던 날도 수술대 위에서 떨고 있는 저에게 따뜻하게 손 꼭 잡아주시며 아무 걱정하지 말고 맘 편하게 먹으라고 웃어주셨어요. 이식된 배아를 보고 벌써부터 얼마나 감동스럽던지.. 눈물흘리는 저에게 토닥토닥~ 그러고 보니 참 많이도 울었네요.. 근데 맘 따뜻하신 유지희 선생님과 하이경 선생님도 늘 함께 눈시울 붉혀주신건 안비밀~ ^^
그동안 너무나 많은 임테기에 울었던 전 첫 피검사를 하던 날 까지 임테기를 해보지 않았답니다. 정말 피검사 하기 전날부터 너무 긴장이 되어서 온 몸이 경직되고, 손도 덜덜 떨리고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혼자 피검사를 하고 약 두시간 가량을 기다리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그냥 마음을 내려 놓고 기다려야지 했는데 그건 그냥 마음뿐 실제는 초초 긴장 덜덜덜...
드디어 제 이름을 호명하는 하이경 선생님!!! 선생님 표정이 너무나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저는 그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한채 유지희 선생님을 봬러 들어갔습니다. 활짝 웃으시며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때부터 전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엉엉엉..ㅠㅠ 또 다같이 눈물바다가 되었지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무엇보다 유지희 선생님과 하이경 선생님을 만난것에 너무 감사하고, 졸업을 하는 오늘까지 우리 아가가 너무나 건강히 자리잡고 자라주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병원 오고 갈때 늘 상태가 어떤지 물어봐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셨던 상담 선생님도 감사드리고, 원무과 직원분들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모든 것에 다 감사드립니다. ^^
지금부터 시작이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힘내서 태교 잘 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할게요~!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큰 행복과 기쁨의 시작을 안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전글8과 화이팅S2 24.09.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