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결혼한지 4년이 넘도록 아기가 생기지 않아
이번 해 2월부터 세화병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
많은 원장님들이 계셨지만 , 저는 유지희원장님께 꼭 받고 싶었어요 !
딱히 별다른 이유는 없었지만 ...ㅋㅋ그냥 좋았어요
(느낌이라는게 있죠..?ㅋㅋㅋ)
그전에 특별히 난임병원을 다니며 아기를 준비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난임검사(나팔관조영술,내시경,균검사등등)를
먼저하고 자궁에 용종이 발견되어 자궁내시경수술도 했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벌써 한달이 지나가더라구요 ㅋ
어느정도 수술부위가 안정이 되고 난 뒤 ,
과배란약을 먹고 과배란주사를 맞으며 자연임신을 2번 시도했어요
다 실패를 하고 인공수정을 하고싶었지만
 제 난임기간이 4년이 넘었기때문에 원장님께서 바로 시험관으로
 추천해 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원장님께서 잘 결정해주신것 같아요
제 고집대로 인공수정부터 했더라면 시간낭비였을 거 같아요 !
난생처음 수면마취를 2번이나 해보고 난자채취도하고 참 많은 경험들을 했어요 ~ 배에 자가주사도 맞아보고 ^^
난자채취 후 결과를 전화로 알려주셨는데 18개나 채취되어(저는 심한 다낭성이었어요)한달정도 쉬었다가 냉동으로 이식을 하기로 했어요 . 냉동이 3일배양2개 / 5일배양6개가  나와서 3일배양 할지 5일배양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3일배양 2개를 이식하기로 했어요 ^^
이식날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그날 같이 이식날짜가 잡혀있던 언니분들이 너무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긴장감을 좀 놓고 할 수 있었어요.
피검하는 날은 또 얼마나 떨렸던지..ㅋ피검수치 1,2차 결과가 나오고
자신의 일처럼 유지희원장님과 하이경간호사님께서 같이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결과는 ..? 저는 시험관 1차만에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시한번 유지희원장님과 하이경간호사님께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예요 ㅠㅠ
저는 오늘이 마지막 진료인줄 몰랐는데 오늘이 마지막진료라고 하더라구요 ㅠㅠ커피한잔이라도 사들고 가고싶었는데 그러지못해 마음에 걸리네요
저희 남편은 유지희원장님께서 저희 둥이들 출산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여 ㅋㅋ

다시한번 유지희원장님 지난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부드럽게 성심성의껏 진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하이경간호사님도 항상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ㅠ♥ 그마음 평생 잊지 못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