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1과이상찬병원장님&최정순간호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팔관 상태도 좋지 않고 노산의 나이다보니 바로 시험관 결심후 별 망설임 없이 난임병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병원 선택시 주변에서 추천 받은 곳이 세화 1과 병원장님이라, 난임 상담받으면서 무조건 저는 병원장님께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네요~
첫 상담부터 시험관은 어려운게 아니다.. 걱정말고 시작하면 되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어려운게 아닌건가(?) 생각하며 조급했던 마음이 아주 조금은 사라지더라구요.
난생 처음하는 시험관이다보니 아는것도 없고, 그냥 병원장님 & 간호사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만 열심히 쭈욱~ 진행했습니다.
1차 피검날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너무나도 긴장되고 가슴졸였던 날이었습니다.
피뽑고 집에 돌아가서 전화기다리는게 더 무서워서 엄마랑 1층에서 2시간 정도 안절부절...
전화받자마자 피검수치가 낮기는 하지만 나왔다는 간호사선생님말씀에 한달음에 진료실앞으로 뛰어 갔네요.
1차 피검수치가 낮아서 2차.3차까지 피검사를 하게되었고, 처음 아기집 보러간날 병원장님 말씀이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항상 중요한 팩트만 말씀해주시고, 잘될꺼라고 짧게만 말씀하시던 병원장님께서 수줍게 웃으시며 "대박이네" 그러시는데 순간 신랑이랑 둘이 눈이 마주쳤네요.
와~ 병원장님도 그런 말씀을 다하시네 ㅎㅎㅎ 병원에서 나오면서 둘이 좋아가지고 한참 얘기하며 행복한 웃음 지을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아기 심장소리 들으러 갔습니다.
안 울꺼라 생각했었는데.. 아기집안에서 아주 작은 심장이 콩닥거리고 있었고, 건강한 심장소리를 듣는순간 눈물이 왈칵~~~
우리아가 엄마아빠 만날려고 열심히 크고있구나...
진료실 의자에서 내려올때부터 울컥해서 눈물이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간호사님께서 "행복한 눈물이죠?" 하시면서 저랑 같이 기뻐해주셨어요.
지금도 저는 힘들다는 돌주사 맞으러 매일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는 병원장님, 가족처럼 같이 걱정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 간호사님, 이쁜 얼굴과 목소리로 항상 밝게 웃으면서 수납 도와주시는 언니들, 매일 맞는 주사지만 안아프게 놓아주시고 문질문질 많이 해주시는 주사실 선생님, 수술실에 계시는 간호사선생님들, 비 엄청 오는날에도 비맞아가며 주차해주시는 아저씨~~~
항상 밝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모든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시험관 1차 로또 맞을수 있었네요^^*
*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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