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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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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5과 이정형선생님, 이은혜간호사님 , 김정은테라피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닉네임 : 강*향 | 작성자명 :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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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월에 처음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결혼 2년차에 피임을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않은 상태였어요.

남편은 문제없었고 사실 저는 아가씨일때 9센티정도되는 자궁근종을 수술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임신이 어려울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기에 일반병원에 가지를 않고 바로 난임병원에 갔습니다.


1차로 인공수정을 시도했는데 너무 마음만 조급해서 그랬을까요. 실패였습니다.
인공수정은 자연수정 성공률과 비슷해서 성공률이 다소 낮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좌절하고 속상했지만 마음이 급했기에 바로 시험관 준비를 시작했어요.

과배란을 하면서 수많은 주사를 배에 찌르고 약을 먹고 하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과
우울감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으며 1차시술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또 실패. .

뭐가 잘못되어서 착상조차 안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에 요청하여 반복착상실패검사를 받았습니다.
원래 다낭성소견도 보였었는데 반복착상실패검사에서 혈전까지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수치가 평균치 이하더라고요..
이것때문에 잘 안됐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미리 발견한게 다행이라며 마음을 다잡고 2차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폴립제거 수술도 받고 영양제를 챙겨먹으면서 난자질에도 신경쓰고 운동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과배란은 잘되었고 이번에는 건강한 배아가 2개가 살아남아서 1개는 냉동으로 쓸 수 있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다른분들은 여러개 나오는 냉동이 저는 난자질이 좋지않아서 꿈도 못꾸던 거였거든요. 냉동 그 하나만으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다음번에는 힘든 과배란을 안해도 되니 그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2차들어갈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야하지만
이미 두번의 좌절을 겪고 나니 또 다음을 생각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

2차시술받던날. 이정형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잘 될거라고 기운을 북돋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피검사 전 날 테스트를 해봤을때 두줄이 한참뒤에야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소위말하는 매직아이였던거죠. 제눈에만 보이는 두 줄.
처음보는 두줄이었기에 기대를 하면서도 시약선이 즉시반응을 보이지않았기에 불안했습니다.
피검사 결과 수치 11점 .
이은혜간호사님께서 착상이 되었다가 떨어져나가는 상태인 것같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처음보는 두줄이었기에
간호사님께 착상이 늦게 될수도 있는거 아니겠냐며 울고불고했던것같아요. 질정을 유지하다가 이튿날 재검사에서
수치가 떨어진걸 확인했습니다. 2차도 실패.

그래도 이제 착상은 되는구나.. 라며 또다시 마음을 다 잡고 3차를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이지 의지의 한국인이 다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하나 남은 냉동이 있어 부담없이 준비해야겠다며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했어요.
병원에서 하는 김정은선생님의 테라피수업도 신청하여 몸만들기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되고 치유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3차 시술 날.
이제 너무 익숙한 장소에서 선생님, 간호사님, 테라피선생님의 응원을 받으며 시술을 받았습니다.
피검사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피말렸지만 테라피시간에 배운 명상을 통해 마음을 최대한 차분하게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차 피검날 수치 600점대로 거뜬히 통과하고 2차 수치도 1600대로 잘 통과해서 지금 뱃속아가가
7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드디어 엄마가 되었어요.^^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아요~
요즘 불임은 없고 난임은 있다더니 이렇게 준비하고 기다리니 틀림없이 아가가 오네요.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가족은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잘생긴 이정형선생님^^
선생님을 삼신할배라 생각하고 믿고 따랐던게 결실을 맺은것 같아요.
말씀은 많이 안하셔도 잘 안됐을때 너무 속상해하셨다는 얘기를 전해들었을때 너무 찡했어요.
마음쓰이는 환자가 아니라 이제 웃으며 졸업하는 환자가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아가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가 태명이 보배인데 뜻처럼 아주 귀하고 꼭 필요한사람이 되게끔 잘 키우겠습니다. 선생님처럼요^^
아. 저번에 임신되면 춤춘댔는데 춤은 못보여드리고 떠날것같아요. 아기가 놀랄것같아요ㅋㅋ
아이건강하게 낳고 둘째를 계획하게 된다면 망설이지않고 다시 선생님 찾아뵐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은혜간호사선생님^^
무엇보다 선생님의 싱그러운 미소를 못본다니 너무나 아쉽네요ㅠ
항상 많은사람들을 대하면서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항상 예쁜미소와 다정함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때도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시던 모습에 너무 감동받고 감사했습니다.
세화병원하면 선생님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제겐 너무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어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받은 그 좋은 에너지를 여러사람들에게도 나눠주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테라피 김정은선생님^^
마지막에 선생님을 만난게 어쩌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화도 많고 우울도 많고 불안한 마음 가득했던 저를 안정시켜주시고
임신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넣어주시고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같아요.
많이 알려져있지않지만 좀 활성화되어서 준비중이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세화병원에서 저는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준비과정에서의 힘든 점이 저를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발돋움하게 만들어주었고
소중한 가족이 생겼고 , 좋은 사람들의 인연도 생겼습니다.

아쉽게도 이제 세화병원을 졸업하게 되었지만
세화병원의 선생님들, 간호사님들, 상담선생님들, 수납직원분들, 주사선생님들, 주차직원분들의 모두 따스함과 친절함 , 고마움을 마음에
간직하며살아가겠습니다. 세화병원은 저에게 따스함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모든 난임부부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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