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째는 자연임신으로 가졌어요.
작년부터 둘째를 가지려고 했는데 잘안되더라구요.
계속 이렇게 시간만 까먹으면 안될것같아 바로 병원을 찾아갔어요.
요즘은 정보나누는 공간이 많으니 검색해서 5과로 결정했고 검사를 했더니 한쪽 나팔관이 유착이있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나팔관이 한쪽뿐이라 유착이 있다니..멘붕 왔었어요
담달부터 바로 시험관 시작하자고 하셔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저는 검사받으러갔는데 시험관을 해야하는 상황이였고 뭔가..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았어요.
5과 원장님이 뭐랄까..좀 말이 별로 없으셨어요.ㅋㅋ
근데 제가 시험관 할 생각도 못했고 그거에 대한 지식도 없었던터라 그냥 시키는대로 했어요.
주사맞으라면 맞고 약먹으라면 먹고 아는게 없으니 진료보러갈때 질문할것도 없고ㅋㅋ
전 냉동도 안나와서 걱정을 좀했는데 원장님이 이식하면서 수술방 간호사들끼리 원장님 이식하는 솜씨가 좋다고 얘길하는걸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너무 아는게 없어서 그런건지 이식하고 나서도 별걱정이 없었어요.
먹으라는 포카리도 잘 안먹고 영양제는 엽산밖에 안먹었어요.
설연휴까지 끼여있어서 몸도 막 썼는데
참 희안한게 느낌이 뭔가 될것같은 느낌이였어요.
근데 피검1차 하러간날 테스트기 해보니 두줄이 나왔네요.
1차.2차 무사통과하고
심장소리도 다 잘들었어요.ㅋ여전히 원장님은 무뚝뚝하시긴 하지만 나름 웃어주시고..ㅋㅋ
암튼 뭔가 어떨결에 다 된 느낌이예요.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안오던 둘째가 이렇게 금방 찾아와줄줄은..
시간은 정말 금이예요.ㅠ
다를분들도 문제를 얼른찾고 해결하셔서 이쁜아가 오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