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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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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보물과 희망 찾아갑니다~

닉네임 : 전*인 | 작성자명 : *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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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문제로 시험관 시술을 6차까지 하였습니다. 늘 내막 좋고, 난자질도 좋다고 했지만, 여러차례 거듭된 실패에 실망과 두려움을 안고 지인의 소개로 세화의 문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2과 장우현 원장님을 처음 뵜을 때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시는 인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료 때마다 늘 미소로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시는 원장님과 또 제 기분에 공감하며 위로 해주시는 간호사쌤들도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이전병원의 진료에 너무 익숙해 심전도검사까지 하고, 병원비가 비싼건 아닌가..이 약은 처음 써보는데.. 라고 걱정했지만, 성공하고 보니 다시 차근차근 밟아오는 단계였습니다.

 채취갯수가 생각보다 적어 실망했지만, 오히려 난소가 붓지 않았고 통증 등 부작용이 없어 이또한 좋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실망하고, 또 내심 걱정됐지만, 믿고 따르다 보니 그게 다 성공의 발판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식날 대기하면서, 따뜻하게 데워진 수면양말과, 배에 따뜻한 팩을 올려주면서 긴장하지 않게끔 긍정적인 대화와 격려해주신 김정은 테라피팀장님 또한 감사드립니다.(그때 대기자가 저포함 3명이었는데, 나중에 피검날에 만나고 보니 모두 피검을 통과하였습니다. 다들 처음봤지만 팀장님의 긍정 분위기에 저희도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참 훈훈한 광경이었습니다.) 

 서서히 오른 피검은 저를 긴장하게 하였지만, 지나고 나니 이또한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 같습니다.

원래 새로운 걸 쉽게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니라, 서서히 적응하고 나니, 또 성공하고 나니 저의 삼신할매와 같은 존재가 세화병원이었고, 2과 장우현 원장님이세요.

 10주까지 엉덩이 주사 다 맞고, 즐거운 맘으로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그게 오늘입니다.

일단 세화에서 귀하게 얻은 보물같은 애기 주수채워서 건강히 낳고, 둘째 계획 생기면 바로 문 두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다른 분들에게도 희망을 주시리라 믿으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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