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조금 넘도록 자임을 시도하다가 세화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얼마 안되는 기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도 많지 않고 남들보다 운동도 많이하며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단박에 될꺼같던 임신이 맘처럼 되지않는다는것은 제게 너무 스트레스였죠.

직장을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신랑과 함께 2과 장우현선생님께 상담받아보기로 했어요. 남자선생님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선생님을 뵙고 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장우현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갔을 제마음을 잘 보듬어 주시는거 같았어요.

다행히도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와 클로를 먹으면서 난포터지는주사를 맞았는데, 2번실패후 한달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또한번 무너진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어요.

인공을 시도할 마음으로 병원에 다시 방문했던게 9월말쯤이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게도 10월 건강보험 적용을 설명해주시면서 한달만 더 클로를 먹고 시도해보자고 해주시더라구요.

이번한번만 더 시도하고 다음달 인공을 할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제게도 천사가 찾아와주었네요. 한달더 미룰수 있게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상담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저도 드디어 내일 졸업을 하네요. 선생님들의 노력 생각하면서 10달 열심히 품어서 이쁜 천사 만나도록 할게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