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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세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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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친절한 5과!!!

닉네임 : 김*혜 | 작성자명 : *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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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성공담을 올리게 될 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12월이 되면 결혼 11주년입니다 ㅎㅎ 11년동안 마음 고생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ㅠㅠ

스스로가 만들어낸 감옥안에서 많이도 울고 사람들도 기피하고 자꾸만 마음에 모가 나서 말도 예쁘지 않게 삐죽거리며 말하고... 주위 사람들도 꽤나 힘들었을꺼예요 ㅠㅠ

결혼후 2년짼가? 세화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폴립만 있을뿐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폴립 제거술을 받고는 시험관이 두려워 병원을 뒤로한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시험관 시술후 실패하면 세상 모든걸 다 잃어버린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힐것 같아 용기가 없었어요... 남편도 꼭 아이가 있어야 하는건 아니라며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토닥여 주기도 했었구여

그동안 정말 평정심을 많이 찾은듯 많이 내려놨다고 하지만 다는 못 내려놨었나봐요 저의 콤플렉스가 되어 가끔 힘들어하기도 했었어요. 2년전 이직을 결정하며 이직하는 곳은 시간 여유가 많아 시험관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뭔가 애틋한게 생겨야 실패하더라도 다시 용기를 낼것 같아 반려견을 입양하기도 했어요. 것도 잠시 이제는 나이가 많아 힘들것 같아서 이때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다시 올초에 세화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몇년만에 많이 바뀐것 같았어요. 5과를 다시 배정받고 검사를 받아보니 폴립이 다시 생겼다고 다시 제거를 하자고 하셨어요 그렇게 3월에 제거를 하고 또 미루다가 남편이 술을 먹으며 이제는 자기도 나이가 많다며 한번은 시험관을 해보자고 용기를 내서 말하더라구요.... 항상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치가 않았었나 봅니다... 남편이 저렇게 말하는데 어쩌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주사이기도 하고 실패하면 나 자신을 용서 못할것 같았지만 저도 용기를 내 보기로 혼자 마음을 먹었고 9월에 불현듯 이달에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 가기 전날 남편에게 시험관 한번 해 보겠다고 통보(?)를 했어요. 그렇게 병원 다니기 시작하며 간호사 선생님께 진상 환자처럼 주사는 언제까지 맞아야 하느냐 아직 맞아야 할 주사가 많으냐... 라며 징징거렸는데 그래도 친절히 웃으시며 설명도 해주시고 마음 편하게 해 주셨어요^^ 난임 병원이라는 특성상 몸이 아픈게 아니라 대부분 마음이 아픈 환자들이라 더욱 환자 대하기 힘드실만도 한데 항상 친절하셨어요 (원장님은 간호사 선생님들 월급 많이 올려주셔야 합니다~~ ㅎㅎ)

주사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저는 엄살이 좀 많은 편이라 징징거리긴 했지만 다시 하라고 해도 할 정도예요 이게 뭐시라고 이때까지 무서워 했는지 부끄러웠습니다 ㅎㅎ

채취도 수면마취 덕분에 그리 아픈지 몰랐구요 이식날은 얼마나 설레였는지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이식도 하고 그때부터 공주님처럼 살림은 남편에게 주고 쇼파와 침대와 한몸이 되어 생활을 했는데 1차 성공이 로또라고 했던가요 ㅎㅎ 저에게도 로또의 행운이 왔어요^^ 남편이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한것 같아요 12주까지는 위험하니 움직이지 말라고 당부를 하며 모든 살림을 도맡아 하며 밥도 차려주고 있어요^^ 다음주면 9주에 들어서고 이제 세화병원도 졸업이네요~ 친절히 대해주신 덕분에 병원에 편하게 다닌것 같아요 다음주가 지나면 다른 병원을 찾아서 내원해야겠지만 친정 가는 길에 한번씩 바쁘신 간호사 선생님 얼굴 한번씩 보고 갈께요~~ 그리고 이정형 부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시험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부원장님만 믿고 따라간건 정말 잘한일인듯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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