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과 정수전원장님 간호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 가을쯤 다니기 시작해서 인공수정 2번 실패, 신선1차 화유종결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던중,

동결1차 성공은 했으나 임신수치가 보통 200넘게 나와야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낮게나와서(40.6) 매일 심장졸이고 초음파보러 갈때마다 혹시 이번에도 잘못되진않을까 조마조마하며 갔었죠.

그런데 3과 간호사쌤이 걱정하지말라고 두손잡고 축하한다고 같이 기뻐해주셔서 차에서 참았던 눈물이 왈칵났어요 그 말씀이 제겐 정말 큰 위로였고 안심이 되었답니다.

어제 세화에서의 마지막 초음파를 보니 심장도 아주 씩씩하게 뛰고(넘 빨리뛰어서 쌤이랑 기계고장인줄ㅋㅋ) 아가 크기도 주수 평균보다 거의 6일을 앞설만큼 아주 잘자라더라구여 

원장님과 쌤이 잘 케어해주신 덕분에 9주 졸업하고 

기쁜 마음으로 세화를 떠납니다

둘째때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 첫째 낳아보고 인사드리러 갈게요 

늘 건강하시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