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언젠간 임신 될꺼라 믿고 결혼후 별 생각없이 일년, 이년, 자연임신 시도했어요...</p><p>하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마음고생을 좀 했었죠...</p><p>결혼 삼년차 될 즈음, 결국 병원을 찾아보고 상담을 받고 착잡한 마음으로 시도해 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어요...</p><p>인공수정 1차땐 처음이라 그런지 기대를 많이했어요...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시험관으로 바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원장님께서 한번만 더 해보자고 하셔서 2차에 들어갔어요... 사실 2차는 별 기대를 안했었어요.. 기대를 많이 하니 실망이 너무 크더라구요...그런데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배는 아픈데 시작을 하지 않아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몇일 뒤 임신 테스트기를 한 결과 기적의 두줄 보았네요.</p><p>지금은 7주를 달리고 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쁜아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심장 소리 듣고 점점 커지는 아기를 볼때마다 매주 병원 가는게 설레어요. </p><p>5과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2017년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