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line-height: 1.5;">어릴때부터 물혹으로 2차례 복강경수술로&nbsp;</span></p><p><span style="line-height: 1.5;">결혼한지 1년동안 애가생기지않아 걱정돼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한 산부인과에서&nbsp;</span></p><p><span style="line-height: 1.5;">나</span><span style="line-height: 1.5;">팔관이 양쪽다 막혔다며 시험관아기를 권하셨습니다</span></p><p>그리하여 찾게된 세화산부인과!</p><p>나팔관 제거수술을 해야하는데 여기선 할수없으니 대학병원을 가보라하셨습니다</p><p>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고 &nbsp;</p><p>여기서도 시험관아기를 한단말에 수술을여기서했으니 잘알지않을까란 마음에 시작한 시험관아기...&nbsp;</p><p>2차례 실패</p><p>신랑이 병원을 옮겨보잔 말에 다시 찾은 세화병원</p><p>처음에 왔을때 &nbsp;진료해주신 2과 원장님에게 그대로 진료를 받기로했다</p><p><span style="line-height: 1.5;">그리고 시작한 시술! 난자나이가 많아 항상 1개밖에 나오지않았었다</span></p><p>역시나 한개.. 그래도 여지껏 냉동이였는데 이번엔 신선배아이식으로 해서그런지&nbsp;</p><p>괜한기대도 되고 시간도잘가는거같았다</p><p><span style="line-height: 1.5;">몇일뒤 병원에 들려 피검사!&nbsp;</span></p><p><span style="line-height: 1.5;">1차 2차통과하고 아기집보고 몇일뒤 아기심장소리듣는데 신기하고 또신기하고 무한감동</span></p><p>병원에 갈때마다 커가는 아기모습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지내다</p><p>7주시작 새벽부터 폭풍하혈에 놀란가슴 뜬눈으로 밤새고 찾은병원&nbsp;</p><p>다행이도 건강한 심장소리에 어찌나 눈물이나는지</p><p>절박유산으로 입원을 권유받아 5일입원하고도 아직도 자궁에 고여있는 피 ㅜㅜ</p><p>그전보다 심하지않아 퇴원후 집에서 요양하며&nbsp;</p><p>병원가는날빼고는 침대와 하나가 되어 시간을 보냈다&nbsp;</p><p>차츰 잦아지는 피고임 9주차인데도 아직 조금씩은 비친다ㅜㅜ</p><p>그래도 항상 건강하게 폭풍심장소리도 들려주고 주수보다도 잘크고있는 애기가 신기하고대견하고 고맙다</p><p>오늘로 10주에 들어서 더이상 세화병원에 가지않게되었지만&nbsp;</p><p>갈때마다 신경써주시고 좋은말 많이해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시던 &nbsp;</p><p>2과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 너무감사하고 또감사드립니다&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