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일 인줄만 알았었습니다. 피임도 했었고, 결혼2년차에 임신을 계획했지만 </p><p>계획대로 되질 않더라구요.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첫번째로 한건</p><p>일반산부인과 다니면서 배란일을 받으려했습니다.</p><p>난생 처음이로 다낭성증후군도 들었습니다. 난포를 키우면 된다고 하셔서 </p><p>클로미펜과 난포키우는 주사를 맞아 난포를 키워 배란일을 받아도 저희에겐 </p><p>너무 어렵더라구요.</p><p>이렇게 일년이 훌쩍지났고, 정액검사도 해보게되었습니다.</p><p>정자양 부족, 활동성 부족.인공수정을 권하셔서 인공수정도 해보았지만 실패.</p><p>이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가 난임부부구나..</p><p>산부인과 추천으로 세화병원을 알게되었고 2과에 환자가 많다는 소리듣고 </p><p>2과를 찾았어요. 처음간날 이상하게 마음이 너무 편했고, 대기하고 있는데</p><p>간호사선생님과 다른환자가 축하인사를 나누는것을 보았습니다.</p><p>이상하게 뭉클하고 제가 더 울컥했습니다. 나도 될 수 있겠구나 희망도 생겼구요</p><p>병원가는날이 지겹지않고 기다려 졌습니다. 빨리시험관 하고 싶어서^^</p><p>신선으로 하고싶었으나 다낭성에 난포가 많이자라 난포채취하고나니 </p><p>배에 복수가 많이차서 2달 기다렸다가 냉동1차로 진행하였습니다.</p><p>1차 피검까지 참으로 시간이 더디게 가더라구요.걱정되고 떨리고 불안하고</p><p>소변테스트도 못해봤습니다. 한줄 나올까봐 ..</p><p>1차피검날 병원대기실앉아서 기다렸고 이름호명해서 원장님 뵈니 아주환하게</p><p>축하한다고 수치도 잘나왔다고 악수를 건네주셨습니다. 또 울어버렸지요^^;;</p><p>아기집보고, 심정소리듣고, 젤리곰팔다리 확인한 지금도 늘 꿈같고 행복합니다.</p><p>초보예비맘이라 모르는것 투성이라 불안불안한적도 많지만 행복합니다♡</p><p>임신에 어려움을 겪는분이 계시면 힘을내세요, 될꺼니까요^^화이팅</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