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첫째만큼의 부담은 없었지만, 그래도 둘째 시험관 시도하기 전까지 마음먹기가 좀 힘들더라구요.</p><p>첫째도 아직 17개월이고 시험관 시술하면 초기에 조심도 해야하는데 애봐줄 사람도 없고..</p><p>.</p><p>그래도 첫째에게 평생 좋은 친구 만들어 주고 싶단 생각에 둘째 결심을 하고 </p><p>냉동 1개 남은걸로 편하게 시도했는데,,,너무 준비없이 했더니 역시나 실패하드라구요.</p><p> </p><p>한달뒤 다시 주사맞고 난자채취하고 신선이식하고 잠도 잘자고 먹는것도 신경썼더니 </p><p>이번엔 피검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드라구요.</p><p> </p><p>쌍둥이는 아니길 바랬는데 아주 건강한 쌍둥이가 생겼드라구요.</p><p>첨엔 임신사실보다 쌍둥이란 사실에 너무 걱정도 되고 잘 키울 자신도 없고..막막했는데..</p><p>운명이라 생각하려구요~</p><p> </p><p>9주동안 신경써서 도와주신 2과원장님, 간호사분들 정말 고마워요~~</p><p>아직 갈길이 멀지만 건강하게 출산할게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