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편문제로 병원을 알아보다가 부산 세화병원으로 가게 되었어요.</p><p>인공수정부터 1차례 했었지만 실패했고요.</p><p>한달 쉬고 바로 시험관 1차 시작했는데</p><p>난포가 늦게 자라서 걱정이었어요. 갯수도 6개 정도만 보이신다고 하시고..</p><p>제가 운동을 안좋아해서.. 집에만 있고.. 잘 안걸어서 그런가 하고 좀 자책했었답니다.</p><p>채취일 생각보다 많은 8개 채취되었다고 하셔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요.</p><p>미세수정으로 8개 모두 수정되어 3일배양으로 2개 이식했어요.</p><p>이식하고도 딱히 별 다른 임신증상이 없어서.. 이번에도 안되었나보다.. </p><p>마음을 접었는데.. 1차피검 가기 이틀전 아침 임테기에서 처음으로 2줄을 봤습니다.</p><p>잘못나온건 아닐까.... 하고 담날 아침에 한 임테기에서도 2줄이 나오자</p><p>신랑에게도 임테기 2줄나왔다고 보여줬어요~</p><p>그랬던게 벌써 8주차가 되었네요^^</p><p>남편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는 전업주부인데.. 요즘 남편이 설거지도 못하게 한답니다.</p><p>퇴근하고 와서 다 해줄테니 싱크대에 쌓아놓으라고 해요.</p><p>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낼수 있게 해주신 2과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