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를 세화병원에서 시험관1차로 가지고 출산한 뒤 첫째가 어느덧 돌도 지나고 모유수유도 끝날때 쯤 둘째를 가질 생각에 다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첫째를 가지게 해 주신 원장님이 자리에 안계셔서 사실 살짝 당황했지만 2년전 자주 뵙던 장우현 원장님께로 진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냉동배아가 2개 남아 있었고 자궁상태도 좋아 바로 이식에 들어갔구요 둘째라서 둥이가 되면 어쩌나하고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는데요  둘중 다행히  하나만 잘 자리 잡아서 원하던대로 되었습니다

사실 냉동배아 이식이라 첨보단 많이 수월했지만 그래도 이식하던 날의 긴장감과 이상하게도 가슴 깊은 곳 남모를 울컥함에 눈물 흘리던 제 손을 잡으시고 잘 될거라고 격려해주시던 장우현 원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초기 출혈도 이제는 잡히고 10주가 다 되어 졸업이네요 감사하게도 한번에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도 많아 이것저것 물어볼때 항상 친절하게 말씀 해주시던 간호사분들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글 보시고 병원을 찾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마시고 믿고 따르다보면 언젠가 좋은 일이 꼭 생길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