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안녕하세요~ 어느 새 둘째를 출산하고 몸조리 중입니다. ^^</p><p>세화병원은 11년 10월에 처음 방문했었고, 12년 6월에 시험관 1차에 성공해서 13년 2월</p><p>첫 아이를 출산했어요. ^^</p><p>1차에 성공하다 보니 냉동배아 3개씩 2묶음을 보관하고 있었지만, 첫 아이 때 원인 불명의</p><p>난임이다 보니 자연임신을 기대했었죠. 그런데 임신이 잘 되지 않아서... ㅜㅜ</p><p>둘째 갖기 프로젝트에 돌입. 냉동배아 이식을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p><p> </p><p>원래는 김해에 살고 있었는데 남편의 직장때문에 경기도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부득이하게</p><p>경기도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다녔어요. 그러다 시댁에서 머무르며 냉동배아 이식 1차를 </p><p>진행하였으나 아쉽게도 실패를 했지요. </p><p>시험관 1차에 성공을 하다보니 제가 조금 나태했다고해야 되나, 교만했다고 해야 되나</p><p>당연히 될 줄 알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거든요. ㅜㅜ</p><p> </p><p>장우현 원장님께서 위로해 주시면서 바로 시작해도 된다고 하셔서 이왕 김해까지 내려</p><p>온 거 한 달 더 머무르기로 하면서 냉동배아 2차를 시작했어요. </p><p>원장님께서는 자궁내막이 두껍고 좋다며... 희망을 불어넣어주셨고, 저는 다시 이것 저것</p><p>준비도 하고 마음도 다 잡고 다시 희망을 가지며 병원을 다녔답니다. </p><p>배아이식하는 날, 유자차를 마시며 족욕도 하고 과일꼬치도 먹고는 배아이식을 했어요. </p><p>이식 후 원장님의 따뜻한 말씀을 들은 후 침대에서 쉬었어요. 그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지</p><p>숙면도 잠깐 취했답니다. </p><p> </p><p>그리고는 2주 뒤 혈액검사를 하고 친구와 점심을 먹으며 결과를 기다렸어요. 그러데 병원에서</p><p>연락이 없더라구요. 맘을 졸이다 병원에 전화를 해 보니 검사가 많아서 늦었다고 하더라구요.</p><p>그러면서 임신이라고 병원에 오라고... ㅜㅜ 세상에 나에게 또 이런 기쁨이 찾아</p><p>오다니... ㅜㅜ 같이 있던 친구가 정말 많이 축하해 주었어요. </p><p> </p><p>임신을 확인하고 아기 집을 보고 그리고 심장소리를 듣고는 경기도로 갈 준비를 했어요. </p><p>이렇게 8주만에 세화병원을 졸업하는 날 장우현 원장님이 두 손을 꼭 잡아 주시는데...</p><p>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p><p> </p><p>지금 생각하면 신기하고 또 신기하고 그렇네요. </p><p>이렇게 세화병원에서 둘째까지 가지게 되다니...^^</p><p>장우현 원장님과 간호사님, 그리고 연구실 연구원님, 수술실 간호사님들께</p><p>엄청 많이 늦었지만... 멀리 경기도에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p><p> </p><p>그럼,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하세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