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임신성공담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br>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삼십대 후반 9주차 예비엄마입니다. <br>2009년 결혼 후 별다른 피임을 하지 않았는데 2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생기지 않아 <br>설마하는 맘으로 난임병원을 향했던게 이렇게 세화병원과 인연이 되었네요. <br> <br>2012년 저희 부부는 본격적으로 체외수정(시험관아기)시술이라는 기나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br>1차 시도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채 과정을 따라가기 바빴죠. 아무것도 몰랐죠. <br>1차 실패 후 남편과 신중하게 의논하여 회사를 휴직하고 <br>시험관아기 장기, 단기요법 모두 계속하여 시도했죠. 참 쉽지 않더군요. <br>성공담을 읽다 보니 제가 제법 시험관아기 시도 횟수가 높은 편에 드는거 같네요. <br> <br>그렇게 시험관아기 4차까지 실패… 계속 되는 실패에 참 힘들었습니다. <br>올해 초 마흔살이 되기 전 더 늦기 전에 아기를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직장생활을 접었습니다. <br>4차 실패 후 1년 반 정도 세화병원을 다니지 못했더니 그 사이 제가 진료받던 원장님이 안 계시더군요. <br>망설여졌습니다. 아는 분도 없고 어떻게 하지 고민이 막 되더라고요. <br>이번에는 무조건 되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br>그때 병원의 권유로 5과 이정형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br>항상 웃으시고 긍정적인 얘기 많이 해 주시는 모습에 참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br>원장님이 시키는대로 정말 좋은 생각 많이 해서 그런지 5번의 도전 끝에 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br>사실 이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정말 좋습니다. <br> <br>조만간 그렇게 기다리던 졸업이 다가오네요. <br>아직 우리 소중한 아기를 만날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저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br>매번 갈때마다 기분 좋게 맞아주시는 5과 이정형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께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r>정말 고맙습니다^^ <br>그리고 이 성공담을 읽고 계속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용기를 얻고 힘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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