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결혼 후 3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생기지 않아 작년 말 부터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p><p>난임전문 병원 찾던 중 세화병원을 찾아 처음 방문했는데 확실히 일반 산부인과 병원 </p><p>보다는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p><p> </p><p>첫 상담 받은 후 5과 원장님 추천 받아 진료 시작!!</p><p>자연배란 한번 실패, 인공수정 한번 실패, 그 이후 두달 쉬고 시험관 1차 시작했어요. </p><p>시험관 시작하면서 매일 1시간에서 2시간씩 걷기 운동하고 하루 3끼 꼬박꼬박 챙겨먹고 </p><p>잠도 하루 7시간 이상 푹 자려고 노력했어요..</p><p>그 전에는 남들은 그런 노력 없이 잘도 임신 하는데 나는 왜 ....</p><p>이런 생각하면서 운동, 식사 이런거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시간만 보냈었어요..ㅜㅜ</p><p> </p><p>시험관 1차 난자 총 25개 중 3개 이식하고 냉동 4개 나왔어요.</p><p>(전 이렇게 이식할 수 있는 수정란이 나온 것 만으로도 감사했어요...</p><p>안 좋은 글을 많이 봐서 그런가 수정 가능한 난자가 안 나오면 어쩌나 하고 </p><p>걱정을 많이 했었거등요...)</p><p> </p><p>이식 하는 날 생각보다 많이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족욕 및 팥 찜질 하면서 </p><p>떨리는 마음 다 잡고 안정된 상태에서 이식 할 수 있었어요.</p><p> </p><p>피검사 전날 임테기로 2줄 확인하고 (태어나 처음 확인하는 2줄이었네요..^^*)</p><p>그 다음날 피검사 하러 가면서도 큰 기대는 안했어요. 혹시나 ...하는 생각 때문에 </p><p>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서...</p><p>1차,2차 피검 통과하고 나서도 가족들에게는 안 알리고 심장소리 듣고 알리자 하고 </p><p>또 기다렸어요.</p><p>첫 심장소리 듣는데 그때야 조금은 실감이 났어요.아..내 안에 또 다른 생명이 있구나..</p><p> </p><p>내일이면 8주 4일 드뎌 졸업해요~~^^</p><p>생각보다 빨리 졸업이라 좋으면서도 불안하기도 하네요..^^</p><p> </p><p>항상 웃으면서 대해주시는 원장님, 간호사님들 감사합니다. </p><p> </p><p>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