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
고마워요 세화병원
1과 이상찬선생님, 간호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P class=바탕글> 2012년 임신이 잘 되지않아 산전검사를 하러 남편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검사결과 남편이 무정자증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환조직검사에서 정자가 나오지 않을 땐 임신하려면 정자를 기증받아야 한다고.. 그때의 충격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정자가 나와주었고 너무너무 감사해하면서 용기내어 시험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찬 선생님께서는 “나는 하느님이 아니야”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냥 모든걸 믿고 맡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1차는 허무하게 그냥 실패, 2차는 자궁외 임신으로 실패하면서 소파수술까지.. 몸도 힘들었지만 신랑의 문제를 가족이나 친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기에 마음의 병도 있었나 봅니다. 2차 시술 이후로 이유없이 시름시름 아프고 쓰러지기를 수차례하면서 몇 번의 입원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던 일도 다 그만두고 2년 반이란 시간이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이제는 왠지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적지않은 나이라 조금 조급한 마음도 있었고, 이상찬 선생님도 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많이 쉬었지? 다시 해 봅시다,”라고 하셨고, 선생님 말씀대로 놀러도 다니면서 기분좋게 다시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난자채취날.. 3년 전 1차때는 25개이상 나왔던 난자가 5개 밖에 안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2개 나오고도 성공한 친구가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피검날! 집에서 전화를 기다리면서 그냥 기도만 했습니다. 어떤 결과든 이겨낼수 있게 해달라고.. 전화주기로 한 시간보다 좀 이른 시간에 최정순 간호사님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축하합니다. 임신 수치가 나왔어요.” 뜨거운 눈물이 흘렀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지금도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초음파를 볼때마다 아기가 배에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심장 뛰는 소리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몸도 약한 편이라 좀 걱정은 되지만 잘 관리해서 꼭 건강하게 순산하겠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고.. 잘 이겨냈다는 생각이 들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P>
<P class=바탕글> 항상 난임은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라 용기주셨던 이상찬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고, 언제나 친절하게 잘되기를 바래주셨던 최정순 간호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술실에서 다리를 너무 떨어서 계속 손잡아 주셨던 이름 모를 간호사님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P>
<P class=바탕글> 올해 순산하고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P>
<P class=바탕글>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는 세화병원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관계자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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