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의 난임으로 결혼 5년만에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첫 인공수정은 복권당첨과 같다며 큰기대하지말라고하셔서 편안하게 마음을 가졌었습니다.지금 14주차로 집주변 산부인과로 옮겼지만 돌이켜보면 시술받고 4일 5일정도 누워서 지냈던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임신이 되지 않던 시기동안은 직장에서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았던 시기여서인지 임신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서였는지 다른 부서로 옮기고 임신이 된걸 보고는 역시 스트레스가 큰영향을 미치는것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역시 경주 대추밭 한의원 등등 좋다는곳은 다 다녀봤지만 마음을 다스리는것 만큼  좋은것은 없다는걸 늦게나마 깨달았습니다.

2014년 계획을 할때 9월에 임신한다고 종이에 적은 적이  있습니다. 꿈을 종이에 적으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이제야 믿어집니다.

저처럼 아기를 기다리시는분들께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원장님과 1과 간호사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